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HERE WE GO" 베르너, 손흥민 빠진 토트넘행 확정적...드라구신 영입도 노력! 열일 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빠르게 두 명을 영입해 공격과 수비에 옵션을 더할 생각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베르너 임대를 마무리하고 있다. 최종 세부 사항 협의는 끝이 났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 스쿼드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24시간 혹은 48시간 내에 런던으로 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7일 이적이 임박했을 때 외치는 "HERE WE GO"와 함께 "베르너는 토트넘으로 간다. 라이프치히와 합의를 마쳤고 모든 서류가 준비됐다. 토트넘은 의무 영입 조항이 없는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베르너는 곧 런던으로 가 메디컬 테스트를 한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 무패를 달리며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상승 곡선을 달리던 토트넘은 부상자가 속출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무너졌다. 일찍이 마노르 솔로몬, 이반 페리시치 등이 장기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미키 판 더 펜, 제임스 메디슨, 히샬리송 등도 쓰러졌다.

히샬리송이 복귀를 하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을 당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됐다. 주전들의 체력 부담은 늘어났고 토트넘은 들쑥날쑥한 성적을 보였다. 스쿼드 보강을 외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적시장에서 빠른 움직임을 주문했다.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작업에 착수해 영입을 완료하며 적응이 빨리 되기를 원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빨리 일을 시작한다면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 로메로를 잃었고 부상자가 많은데 늦게 영입 작업을 시작할 이유가 없다. 선수들이 더 빨리 온다면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 누군가를 영입해 바로 투입한다고 효과가 즉시 나오는 건 아니다. 1월에 영입을 하면 2월이 되어서야 제 기량을 보일 것이다. 다른 구단들도 우리가 누군가를 빨리 영입하고자 한다는 걸 알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의중을 알 수 있었다.

베르너와 드라구신을 영입해 각각 공격과 수비에 힘을 더할 생각이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 1기 시절엔 폭격기로 불리며 독일 분데스리가 대표 공격수로 불렸다. 독일 국가대표에도 자주 승선하며 주가를 높였고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에선 잦은 미스로 인해 결정력이 부족한 공격수로 낙인이 찍혔다. 자주 명단에서 빠지며 이적가능성이 높아졌고 라이프치히로 돌아왔다.

라이프치히에서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방출 자원으로 평가되기도 한 베르너는 런던으로 돌아오려고 한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6일 "베르너는 토트넘에 합류하기 직전이다. 토트넘은 6개월 임대를 하려고 한다. 라이프치히와 토트넘은 마지막 협상을 벌이고 있다. 구매 옵션 포함 등 여러 조항들을 명확히 하려 하고 있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 휴식기 훈련 캠프를 떠날 준비 중이었다"고 하며 가장 먼저 베르너의 토트넘행 가능성을 보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도 6일 "전 첼시 포워드 베르너 영입을 위해 토트넘이 움직이고 있다. 충격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 베르너는 런던 복귀를 열망한다"고 주장했다. 또 "베르너는 남은 시즌 동안 토트넘으로 갈 수 있다. 토트넘과 라이프치히가 이적을 논의하는 중이다"고 했다. "HERE WE GO"까지 나오면서 토트넘행이 사실상 매우 임박한 상태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로마노 기자는 그러면서 "토트넘은 또한 라두 드라구신 영입을 위해 주말에도 대화를 나누는 중이다"고 이야기했다. 루마니아에서 태어난 센터백 드라구신은 유벤투스 아카데미에 입단한 다음 프로에 데뷔했다. 하지만 당시 레오나르도 보누치, 마타이스 데 리흐트, 조르조 키엘리니가 버티고 있던 센터백 라인에서 주전으로 도약하기란 현실적으로 무리였다. 이적을 결심한 드라구신은 삼프도리아와 살레르니타나 임대를 통해 경험치를 쌓았다. 다음 행선지는 제노아였다. 지난 시즌 임대 이후 완전 이적에 성공해 짐을 풀었다. 드라구신은 두 시즌 연속 제노아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탄탄한 피지컬로 공중볼 싸움에 능한 장점을 지녔으며, 이제 겨우 21세인 만큼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드라구신을 영입하고 에릭 다이어를 내보낼 생각이다. 판 더 펜이 돌아왔고 로메로도 복귀를 하므로 드라구신 영입으로 수비 옵션을 늘릴 계획이다. 지난 번리전에서 벤 데이비스가 부상을 당한 건 치명타이긴 했어도 드라구신이 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수비 고민은 조금은 나아질 것이다. 베르너, 드라구신이 모두 올 경우 토트넘은 한층 더 많은 옵션 가운데에서 경기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