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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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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어디에든 들어간다!...英 매체 '베르너+드라구신 합류' 토트넘 예상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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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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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활발한 겨울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이미 합의가 임박한 선수만 2명이다. 그렇다면 예상 라인업은 어떤 모습일까.

영국 '더 선'은 8일(이하 한국시간) " 토트넘은 1월 이적 시장 이후 팀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 토트넘은 첼시의 실패작인 티모 베르너 영입을 앞두고 있다. 라두 드라구신도 토트넘의 타깃이다"라면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베르너 영입설은 깜짝 등장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6일 "베르너는 토트넘에 합류하기 직전이다. 토트넘은 6개월 임대를 하려고 한다. 라이프치히와 토트넘은 마지막 협상을 벌이고 있다. 구매 옵션 포함 등 여러 조항들을 명확히 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독일 출신으로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13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팀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다음 행선지는 라이프치히였다. 베르너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아래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특히 2019-20시즌에는 분데스리가에서만 28골 8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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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를 평정한 베르너는 2020년 여름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하지만 첼시에서의 활약은 다소 아쉽다. 이적 첫 시즌 베르너는 프리미어리그(PL) 35경기에 출전해 6골 12도움을 올리며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1-22시즌은 더욱 추락했다. 부상과 코로나 확진 판정 등으로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면서 기량이 크게 하락했다. 매 경기 비판에 시달렸고, 이는 곧 자신감 하락으로 이어졌다. 지난 시즌 베르너는 PL 21경기에 나서 4골 1도움만을 올리며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결국 두 시즌만에 첼시를 떠나게 됐다. 다시 독일 무대로 복귀했다. 2022년 여름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은 부활의 기미를 보여줬다. 베르너는 모든 대회 40경기에 나서 16골 6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올 시즌 베르너는 다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모든 대회 14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플레이 시간은 그의 폼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 보여준다. 베르너는 14경기에서 386분을 뛰었다. 평균 27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올 시즌 선발은 단 4차례뿐이다. 심지어 지난 11월부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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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 PL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가장 먼저 관심을 보낸 클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토트넘도 러브콜을 보냈고, 결국 6개월 임대에 임박하게 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아시안컵 차출로 인한 부재와 공격진들의 부상(마노르 솔로몬, 알레호 벨리즈 등)으로 베르너 임대 영입을 추진했다.

베르너와 함께 수비 라인에도 보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은 제노아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 "토트넘은 드라구신 거래에 있어 제노아와 새로운 긍정적인 접촉을 가졌다. 이제 협상은 최종 단계로 접어들었다. 토트넘은 다음 주에 협상이 마무리되길 희망한다"라고 알렸다.

두 선수가 합류하게 된다면 토트넘은 어떤 라인업을 꾸릴까. '더 선'은 4-3-3 포메이션에 기반해 3가지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첫 번째 옵션은 최전방 3명에 베르너, 히샬리송, 손흥민이 배치됐다. 베르너에 의해 손흥민이 좌측 윙포워드 자리에서 밀릴진 의문이다.

손흥민은 커리어 대부분을 좌측 윙포워드로 뛰었다. 베르너 역시 우측보단 좌측에서 플레이하는 경향이 짙다. 다만 베르너를 극대화하기 위해 손흥민을 우측에 배치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상황에 따라 유기적인 이동이 있을 수 있지만, 손흥민이 좌측에, 베르너가 우측에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중원 3명은 올리버 스킵, 로드리고 벤탄쿠르, 지오바니 로 셀소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봤다. 다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제임스 메디슨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잠시 팀을 떠난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가 복귀한다면 주전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4백에도 큰 변화를 예상했다. 데스티니 우도지, 이타쿠라 코,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가 짝을 이뤘다. 현재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최근 미키 판 더 펜이 돌아와 복귀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에릭 다이어가 나갈 가능성이 커 이타쿠라 코와 드라구신을 영입해 수비 라인을 강화할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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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포메이션은 손흥민의 최전방 배치였다. 손흥민은 이미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최전방으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입증했다. 손흥민과 함께 좌측엔 베르너, 우측엔 브레넌 존슨이 공격을 형성할 가능성도 있다.

투톱으로 배치될 수도 있다. 매체는 4-1-2-1-2 포메이션을 예상했다. 베르너와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나서고, 로 셀소, 스킵, 비수마, 벤탄쿠르가 중원을 형성하는 방법이다. 해당 포메이션을 가동한다면 전방 압박이 상당히 수준급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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