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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저 어떠세요?' 무직 7개월 차 前 맨유 FW, 바르사에 스스로 역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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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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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무직 7개월 차 제시 린가드가 바르셀로나에 스스로를 역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8일(한국시간) "린가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측과 계약에 실패하자, 바르셀로나 측에 스스로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린가드는 2022년 여름 22년 동안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했다. 2014-15시즌 데뷔한 린가드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성장하다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오면서 입지가 줄어들었다.

결국 린가드는 칼을 빼들었다. 2020-21시즌 웨스트햄 임대를 통해 출전 시간을 확보했고, 맹활약을 펼쳤다. 금의환향했지만, 맨유에서는 여전히 자리가 없었다. 결국 린가드는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서 계약 만료로 맨유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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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적 시장이 열린 초반에는 임대로 좋은 활약을 했던 웨스트햄이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상황이 변했다. 당시 PL로 승격한 노팅엄 포레스트가 관심을 보냈다. 린가드도 노팅엄의 관심에 응했고, 결국 1시즌 간 노팅엄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하지만 노팅엄에서도 린가드의 입지는 매우 불안했다. 시즌 초반 기회를 받았지만, 크게 보여준 것이 없었다. 여기에 모건 깁스-화이트가 잠재력을 터트리자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린가드는 17경기에 나섰지만, 공격포인트 달성에 실패한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결국 한 시즌 만에 방출됐다. 노팅엄 입장에서 높은 주금을 감당하기 힘들었고, 그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당연한 수순이었다. 결국 린가드는 지난해 6월부터 FA 신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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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찾아주는 팀이 없었다. 9월에 접어들면서 알 에티파크 이적이 임박했지만, 외국인 선수 제한 문제 등으로 이적이 무산됐다. 이후 팀을 찾지 못하며 야인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을 물색 중이다. '익스프레스'는 "린가드는 새로운 클럽을 찾고 그의 경력을 정상 궤도로 돌리고 싶어 한다. 린가드는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역제안했으며, 도약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린가드의 영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매체는 "린가드는 미드필더 대부분 지역에서 뛸 수 있으며,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스타일에 적응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기술을 가진 선수다. 경험도 풍부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페드리와 파블로 가비가 부상으로 빠진 만큼 그들의 복귀까지 쏠쏠한 대체자 역할을 수행해 줄 가능성도 있다. 린가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지 큰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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