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빅터 보니페이스(23)가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약 6주간 이탈하게 된다. 이는 레버쿠젠과 나이지리아 대표팀에 크나큰 악재다.
9일(한국시간) 독일 '빌트' 등 복수 매체는 보니페이스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준비 과정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입어 6주 동안 결장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보니페이스는 2023 AFCON 코트디부아르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빌트'는 보니페이스가 레버쿠젠으로 복귀해 부상에 대한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니페이스 대체자로는 레버쿠젠의 네이선 텔러(24)가 거론되고 있다.
스트라이커 보니페이스는 FK 보되/글림트,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를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과 계약했다. 이적료는 기본 1,600만 유로(약 230억 원)에 에드온 400만 유로(약 60억 원)가 책정됐고,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 5년으로 설정됐다.
첫 유럽 빅리그 진출이었음에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는 중이다. 보니페이스는 분데스리가 16경기 10골 7도움, DFB포칼 2경기 2골, 유로파리그 5경기 4골 1도움으로 도합 23경기 16골 8도움을 터뜨렸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레버쿠젠은 보니페이스 덕에 올 시즌 현재 리그에서 선두에 올라있다. 겨울 휴식기 전까지 16경기 13승 3무(승점 42)로 무패 행진을 내달리며 2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38)에 4점 앞서있다. 뮌헨이 한 경기 덜 치르긴 했으나, 매우 눈에 띄는 호성적이다.
보니페이스는 훌륭한 전반기를 마친 뒤 나이지리아 대표팀과 AFCON 출격을 위해 이동했다. 하지만 준비 과정에서 사타구니 부상이 발생해 대회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제 레버쿠젠에 복귀해서 치료를 받으며 재활에 임한다.
레버쿠젠도 비상이다. 보니페이스가 2월 중순에 돌아온다면 내달 슈투트가르트와의 DFB포칼 8강전, 뮌헨과의 분데스리가 맞대결에서 모두 출전할 수 없다. 물론 AFCON에 가서 결승전에 진출했다면 매한가지였겠지만, 조기 탈락으로 인해 일찍 복귀할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그마저도 무산되고 말았다.
레버쿠젠이 보니페이스가 없는 상황에서도 호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비 알론소 감독의 빛나는 두뇌가 발휘되어야 할 시점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