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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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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잘알' 발롱도르 출신의 예언..."손흥민이 PL 올해의 선수 받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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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이 마이클 오언의 선택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PL) 공식 홈페이지는 9일(한국시간) 2023-24시즌 결과를 예측했다. 우승 팀부터 4위권에 오를 팀, 득점왕과 EA 올해의 선수(PL 시즌 최우수선수), 강등될 팀을 전망했다. 오언, 캐런 카니, 맷 홀랜드, 레온 오스만, 돈 허치슨이 참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서 뛴 발롱도르 출신 오언은 시즌 최우수선수로 손흥민을 선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부터 토트넘 훗스퍼 주장을 맡았다.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뛰어난 리더십으로 화합을 이끌어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변화가 크고 위기도 있었는데 손흥민을 중심으로 뭉쳐 토트넘은 시즌 초반 무패 행진을 달렸다.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 현재 모하메드 살라, 엘링 홀란드에 이어 득점 2위다.

토트넘의 PL 우승은 냉정히 말해 어렵고 손흥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후반기 초반을 뛰지 못한다. 다른 전문가들 대부분은 시즌 최우수선수 살라를 뽑고 홀랜드는 PL 우승 가능성이 높은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를 선정했으며 허치슨은 필 포든이 받을 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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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은 손흥민을 뽑았다. 오언은 "손흥민은 아시안컵에 출전하면서 여러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시즌 초반에 PL 최우수선수에 손흥민이 될 거라고 했는데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오언이 손흥민을 얼마나 높게 평가하는지 알 수 있었다.

오언은 황희찬도 칭찬한 바 있다. 지난 15라운드 번리전에서 득점을 터트린 황희찬을 두고 영국 '아마존 프라임 스포츠'를 통해 황희찬 득점 상황을 두고 "이런 때 일찍 슈팅을 하면 막힌다. 골문 구석으로 찰 수 있도록 지연을 하는 게 중요하다. 골문 앞 황희찬의 능력을 사랑한다. 항상 좋은 위치에 있고 슈팅은 거의 빗나가지 않는다. 큰 기회를 잘 살렸다"고 극찬을 보낸 바 있다.

그러면서도 득점왕에는 손흥민이 아닌 홀란드를 뽑았다. 한편 오언은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대신 맨시티, 리버풀, 아스톤 빌라, 아스널이 4위권에 들 것이라고 했다. 오언을 포함해 모두가 맨시티가 2023-24시즌 챔피언이 될 거라고 했다. 팀이 아닌 손흥민 혼자 빛나 시즌 최우수선수에 뽑힐 거라고 본 것으로 보였다. 강등이 될 팀으로는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 루턴 타운을 뽑았다. 모두 올 시즌 PL에 승격한 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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