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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황희찬 없어도 못 뛴다...한때 황희찬 밀어냈던 FW, 울버햄튼 떠나 비야레알 임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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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최악의 부진에 빠지며 다시 임대를 떠났다.

스페인 라리가 비야레알은 20일(한국시간)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곤살루 게데스 임대대 영입을 발표했다. 게데스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비야레알의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며, 등번호는 9번을 받았다.

포르투갈 국적의 게데스는 한때 포르투갈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공격수로 주목받았다. 2014년 벤피카에서 프로 데뷔한 뒤, 파리 생제르맹(PSG)을 거쳐 2017년부터 발렌시아에서 활약했다. 당시발렌시아는 게데스를 PSG에서 임대로 데려온 뒤, 완전 영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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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게데스는 발렌시아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화려한 드리블과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 측면을 흔드는 유형의 선수다. 덕분에 오랫동안 발렌시아의 주전으로 활약했고, 발렌시아 통산 178경기에 출전해 36골 30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튼에 입단했다. 자연스레 울버햄튼에 있던 황희찬의 경쟁자가 됐다. 게데스는 황희찬에 비해 많은 기회를 받았다. 그런데 기대와 달리 처참한 부진에 빠지며 울버햄튼의 신뢰를 잃었다. 프리미어리그 12경기에서 고작 1골 1도움에 그쳤다. 결국 지난 시즌 도중 친정팀인 벤피카로 임대를 떠났으며, 시즌이 끝난 후에는 벤피카와 임대 연장을 체결했다.

그런데 점차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1시즌의 임대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며 쫓겨나듯 울버햄튼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게데스를 기용할 생각이 없었다. 팀 내 최다 골을 기록 중인 황희찬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로 잠시 자리를 비웠음에도, 황희찬의 대체자가 될 수 없었다. 결국 게데스는 비야레알로 임대 이적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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