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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2015년 대회에서 우승에 근접했다. 하지만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연장전 실점으로 꿈이 무너져 내렸고, 그렇게 우승컵 탈환은 다음으로 기약하게 됐다. 다시 9년이 흘렀고, 호주와 리벤지 매치가 성사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피파랭킹 23위)은 3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피파랭킹 25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한국과 호주는 일본, 이란, 카타르 등과 함께 이번 대회 '우승 후보'다. 축구통계매체 '옵타' 역시 우승 확률로 일본에 22.5%, 호주에 19.5%, 카타르에 16.7%. 한국에 16.2%, 이란에 12.7%를 부여했다.
8강 빅매치로 한국-호주, 이란-일본이 꼽히는데, 한국과 호주는 2015년 대회 후 9년 만에 다시 격돌하게 됐다. 당시 한국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 전반 45분, 마시모 루옹고에게 실점을 허용한 뒤 후반 추가시간 1분 손흥민의 극적인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렇게 연장전으로 향하게 됐는데, 연장 전반 15분 제임스 트로이시에게 또다시 골문을 열어주면서 1-2로 패배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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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어 이번 8강전은 2015년 대회의 리벤지 경기로 여겨진다. 이러한 배경은 AFC도 인지하고 있었다.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주는 지난 2015년 연장전에 터진 트로이시의 결승골로 대한민국을 꺾고 아시아 챔피언에 등극하며 첫 번째 아시안컵 우승을 확정 지었다. 트로시이의 득점은 손흥민의 후반 막판 동점골을 무의미하게 만들었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호주는 1960년 이후 세 번째 우승을 노리는 한국의 오랜 기다림을 짓밟았다"라고 한국과 호주의 경기를 소개했다.
계속해서 "그로부터 9년이 지난 지금, 손흥민은 태극전사를 이끌고 호주를 상대하게 된다. 한국 대표팀 주장인 그는 김영권, 김진수와 함께 2015년 명단에서 그대로 넘어온 선수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국은 16강전에서 조규성의 추가시간 동점골과 승부차기 승리로 사우디를 꺾을 수 있었다. 아직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기에 2015년 결승전 이후의 재대결을 앞두고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 손흥민을 비롯한 동료들은 지난 60여 년간의 아픔을 끝내기 위한 도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라고 했다.
'주장' 손흥민과 함께하는 태극전사가 다시 전진하며, 호주를 상대로 복수하고자 한다. 그로부터 9년이 지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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