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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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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9골' 미친 득점 페이스, 히샬리송이 골 넣으면 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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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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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히샬리송의 득점 감각이 폭발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에서 에버턴과 2-2 무승부에 그쳤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에 그친 토트넘은 5위에 머물렀고, 에버턴 또한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경기는 비겼지만 히샬리송의 멀티골은 빛났다. 전반 4분 데스티니 우도지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컷백 패스가 조금 떴지만 잘 컨트롤하며 득점을 만들어냈다. 두 번째 득점도 대단했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공은 절묘하게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히샬리송의 득점 페이스가 대단하다. PL에서 가장 뜨거운 사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치렀던 PL 8경기에서 무려 9골을 넣었다.

시작은 지난해 12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PL 16라운드였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히샬리송은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뉴캐슬전 직전까지 5경기동안 승리가 없었던 토트넘이기에 히샬리송의 활약은 더욱 반가웠다. 이후 치른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 경기와 에버턴전에서도 연속 득점을 터뜨렸다.

다만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PL 19라운드에서는 침묵했다. 팀도 2-4로 패배했다. 뜨겁게 달아올랐던 히샬리송의 발끝이 다시 차갑게 식는 듯했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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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마지막날 치른 본머스전 득점을 시작으로 최근 에버턴전까지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최대 난적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도 헤더 득점을 성공시켜 2-2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말 그대로 미친 득점 페이스를 이어가는 히샬리송에게 신기한 기록이 있다. 히샬리송이 득점한 경기에서 토트넘은 진 적이 없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리그 10골을 넣었다. 그가 골을 넣은 8경기에서 토트넘은 6승 2무다. 맨유 원정과 에버턴 원정이 무승부였다. 뉴캐슬, 노팅엄, 본머스, 브렌트포드 등을 상대로는 모두 승리했다.

벌써 커리어하이 시즌을 눈앞에 두고 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 합류하기 전 2018-19시즌과 2019-20시즌 각각 13골을 넣으며 자신의 리그 최다골 기록을 수립했다. 리그가 15경기 남은 지금, 히샬리송은 이미 10골을 넘었다. 뜨거운 득점 감각을 이어간다면 자신의 리그 최다골 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 2023-24시즌 PL 히샬리송 득점 기록

5라운드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 1골 (2-1 승리)

16라운드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 2골 (4-1 승리)

17라운드 vs 노팅엄 포레스트 - 1골 (2-0 승리)

18라운드 vs 에버턴 - 1골 (2-1 승리)

20라운드 vs 본머스 - 1골 (3-1 승리)

21라운드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1골 (2-2 무승부)

22라운드 vs 브렌트포드 - 1골 (3-2 승리)

23라운드 vs 에버턴 - 2골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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