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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REVIEW] '34세 베테랑이 해결했다' 인테르 ATM에 1-0 신승…PSV는 도르트문트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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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인테르밀란(이탈리아)이 16강 첫 경기에서 값진 1승을 챙겼다.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1-0 신승을 거뒀다. 후반 34분 베테랑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넣은 선제골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인테르밀란이 장악한 경기였다. 점유율이 57%로 앞섰고 기대 득점은 무려 2.20골에 달한다.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슈팅 5개 중 유효 슈팅이 없었고 기대 득점은 0.35골에 불과하다.

인테르밀란이 골을 넣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번번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키퍼 얀 오블락 골키퍼에게 막혔다. 아르나우토비치는 두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모두 골대 밖으로 날려보냈다.

그러나 아르나우토비치가 결자해지했다. 라우타로 마르네스가 날린 슈팅이 오블락 골키퍼에게 막혔다. 튀어나온 공을 아르나우토비치가 빌 골문 안으로 집어 넣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수와 오블락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간발의 차로 걷어 내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막판 알바로 모라타의 헤딩슛으로 동점을 노렸으나 모라타가 떨군 공은 골대 옆으로 살짝 비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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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 밀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0년 UEFA 슈퍼컵 이후 처음으로 만났다. 당시엔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0으로 이겼다.

인테르밀란은 2009-10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던 FC바르셀로나(스페인)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스페인 팀을 만나게 됐다.

인테르밀란은 이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지난 챔피언스리그 13경기 중 단 한 경기만 졌다. 7승 5무 1패. 마지막 패배가 지난 시즌 맨체스터시티와 결정전이었다.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8경기가 무실점 경기였으며 전체 실점은 9점에 불과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인테르밀란은 각각 선발 11명 평균 연령이 29세 205일, 29세 167일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 팀 중 가장 높은 팀이다. 조별리그에서 두 팀보다 평균 연령이 높은 팀은 세비야(30세 66일)가 유일하다.

인테르밀란과 아틀레티코는 다음 달 14일 아틀레티코 홈 구장에서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2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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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 아인트호번(네덜란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은 1-1로 비겼다. 전반 24분 도니얼 말렌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11분 데용이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아인트호번 홈 구장에서 열린 1차전이었기 때문에 도르트문트에 보다 기분 좋은 결과가 됐다. 도르트문트는 다음 달 14일 아인트호번을 홈으로 불러들여 8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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