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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이 다시 한번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됐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스'는 2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를 영입하려고 한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손흥민 영입에 집중하려고 하며 살라와 함께 영입하는 게 목표다. 호마리우를 대체하고 떠날 확률이 높은 벤제마 이적을 대비할 생각이다. 압데라자크 함달라와 함께 좋은 호흡을 보일 수 있다"고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손흥민을 계속 원했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30세가 넘었지만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이며 올 시즌에도 12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득점랭킹 5위, 공격포인트 랭킹 5위에 올라있다. 토트넘 훗스퍼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에이스, 주장이다.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데 여전한 충성심을 드러내면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중이다.
토트넘에서 계속 뛸 듯 보이는데 사우디아라비아의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이적한 시점부터 슈퍼스타들을 모으는 중이다. 리그 활성화와 향후 국제무대 개최를 위한 일인데 손흥민도 타깃이 됐다. 2023년 6월 6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타깃이며 이미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는 손흥민이 내년에 자국 클럽에 합류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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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이티하드가 적극적이었다. 알 이티하드는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아흐메드 헤가지, 루이스 펠리페, 조타 등을 영입해 스쿼드를 강화했다. 여기에 손흥민을 추가할 생각이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알 이티하드는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40억 원)와 보너스를 포함한 오프닝 비드를 통해 토트넘의 손흥민을 영입할 준비가 됐다. 사우디의 최고 클럽들은 이번 여름 많은 프리미어리그 스타에게 관심이 있다. 손흥민은 가장 최근에 눈에 띄는 이름으로 부상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엘살바도르와의 A매치 이후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았다. (기)성용이 형이 예전에 한국의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았었냐. 지금은 돈은 중요하지 않고, 축구의 자부심과 제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중요하다. 소속팀에서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뛰고 싶다. 돌아가서 잘 준비하겠다"라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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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후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은 일단락됐는데 다시 피어 올랐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이고 지난 여름에도 남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러나 토트넘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할 경우 미래를 다시 생각할 수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에 계약이 끝난다"고 했다. 이번에도 알 이티하드가 접근 중이다. 벤제마가 유럽 복귀 의사를 표명해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새로운 스타 수급에 적극적인데 손흥민이 타깃으로 떠올랐다.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한편 토트넘은 페드로 네투(울버햄튼), 하피냐(바르셀로나),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 등 여러 윙어들을 물색하면서 포스트 손흥민 시대를 대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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