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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레전드의 딸과 배구여제 47점 폭격! 흥국생명, 6122명 앞에서 도로공사 격파→현건 맹추격…대한항공 파죽의 8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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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만원 관중 앞에서 도로공사를 격파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지휘하는 흥국생명은 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4, 25-20, 21-25, 25-17) 승리를 챙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승점 70점(25승 7패) 고지를 밟았다. 한 경기를 더 치르긴 했지만 1위 현대건설(승점 72점 24승 7패)과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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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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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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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휴일을 맞이해 6122명이 만원 관중이 가득 들어찬 가운데 레전드의 딸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이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V-리그 입성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26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연경도 블로킹 4개 포함 21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도로공사는 4연패에 빠졌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가 13점으로 활약했지만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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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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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승리를 거두며 파죽의 8연승을 내달렸다. 1세트를 21-25로 내주며 시작했지만 내리 2-3-4세트를 가져오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두터운 뎁스가 이날 빛을 발했다. 무라드 칸(등록명 무라드)가 저조하자 임동혁이 나서 17점으로 맹활약했다. 또 곽승석이 부진하자 정한용이 등장해 11점을 기록했다. 또 세터 한선수의 토스가 흔들리자 유광우가 중심을 잡았다. 김규민과 정지석이 각 10점, 김민재가 9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8연승과 함께 승점 67점(22승 11패)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2위 우리카드(승점 60점 20승 11패)와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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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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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같은 봄배구 진출을 노리는 현대캐피탈은 점점 그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여전히 승점 44점(14승 18패)으로 리그 6위. 허수봉이 양 팀 최다 20점,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가 16점, 전광인이 10점으로 활약했으나 웃지 못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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