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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스포타임]이강인 킬러 패스→'미운 오리' 음바페 결정력, PSG는 UCL 8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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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아직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 없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정상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 경기에서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연결해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소시에다드의 2023-24 UCL 16강 2차전 결과 살펴보겠습니다. 이 기자, 어떤 결과가 나왔습니까?

"네. 파리 생제르맹이 전력상의 우위를 앞세워 레알 소시에다드에 2-1로 이겼습니다.
1차전 2-0 승리를 더해 합계 4-1로 8강에 올랐는데요. 골 장면이 예리했습니다. 전반 15분 킬리안 음바페가 개인 능력을 앞세워 선제골을 터뜨렸고요, 후반 11분 이강인의 로빙 패스가 음베페에게 정확하게 연결됐습니다. 역시 추가 골로 마무리됐고요. 소시에다드는 44분에야 메리노의 만회 골이 나왔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로 시끄러운 음바페은 역시 필요할 때 골을 넣어줬습니다.

"음바페는 상당히 깔끔한 결정력을 보여줬는데요. 이 경기에 앞서서 리그앙 AS모나코와의 정규리그에서 전반 45분만 뛰고 교체됐는데 벤치가 아닌 관중석의 어머니와 관전에서 PSG 팬들의 강력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너무 빨리 헤어질 결심을 티를 낸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그렇지만, 결과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골을 넣으며 역시 결정력을 보여줬습니다. 1차전에도 전반에 수비로 막힌 경기를 후반에 결정력으로 뒤집는 그런 모습을 보여줬는데 역시 음바페였다 이런 평가가 나올 만한 경기였습니다.

-이강인은 바르콜라를 대신해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 투입됐어요.

"공격 2선에서 소시에다드의 수비를 교란하는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본인도 골과 도움 등 공격 포인트를 노렸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이 앞서고 있었지만, 소시에다드의 공격도 날카로웠기 때문에 반드시 추가골을 넣어야 했는데요. 음바페의 움직임을 본 뒤 정확하게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이 골이 됐습니다. 이 골의 효과가 대단했던 것이 음바페의 존재감을 재확인시켜주면서 이강인도 공격 2선에서는 '경쟁력이 있다'라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이후에 팀에 복귀해 다소 부진한 상황이었는데 이번 공격 포인트로 본인의 이름 석 자를 다시 한번 각인했습니다."

-이강인의 경기력과 컨디션을 본다면 다음 주 국가대표 명단 발표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나요.

"이강인의 경기력만 본다면 충분히 승선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현재 대표팀의 구도를 보면 조금 복잡합니다. 울버햄턴의 황희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공격 2선에서 좀 다양한 유형의 선수가 필요하고요. 특히 태국은 빠른 패스 중심의 경기를 펼칩니다. 이강인의 패스가 더 빛날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황선홍 감독도 고민이 될 수밖에 없을 텐데요. 왜냐하면 일련의 사태 때문에 이강인을 선발하지 말고 자숙할 시간을 더 줘야 한다 이런 의견이 만만치 않습니다. 11일에 기자회견을 통한 최종 명단이 공개되는데 황 감독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될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 한 줄 평으로 정리한다면요.

"이강인, 챔피언스리그 8강 먼저 경험해 미안해. 이날 경기는 절친인 쿠보 다케히로가 나왔었고 첫 한일 맞대결이 이뤄졌습니다. 그렇지만, 이강인이 완승을 하면서 더 높은 무대를 경험할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내일도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있죠.

"7일 오전 5시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FC코펜하겐, 레알 마드리드와 라이프치히의 16강 2차전이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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