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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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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리그 시범경기, 작년보다 19분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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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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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9일 모든 일정을 마친 2024 KBO 시범경기가 더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KBO는 19일 “총 46경기를 치른 올해 시범경기가 작년 시범경기 동기간(47경기) 대비 평균 경기시간이 19분 단축됐고 볼넷 감소, 도루 성공률 증가 등의 지표를 보였다”고 밝혔다.

2024 시범경기 총 46경기의 평균 소요 시간은 2시간 39분으로 2023년 같은 기간 47경기 기준(전체 경기수 67경기) 2시간 58분에 비해 19분 빨라졌다. 14경기는 2시간 30분 안에 끝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2시간 30분 이하 경기는 2경기였다.

경기당 평균 볼넷은 7개로 지난해 7.64개와 비교해 8.4% 감소했다. 경기당 평균 도루는 1.74개였고 도루 성공률은 74.77%였다. 지난해는 1.66개, 68.42%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안타는 16.74개로 지난해와 동일했고, 홈런은 1.30개에서 1.72개로 증가했다. 타율과 장타율은 큰 변화가 없었다. 평균자책점은 2023년 3.92에서 4.35로 올랐다.

올해 시범경기는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ABS)가 도입됐고 피치 클락 시범 운영, 수비 시프트 금지, 베이스 크기 확대 등이 적용됐다.

KBO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 목적은 공정한 스트라이크/볼 판정과 더불어 경기 시간 단축 및 박진감 넘치는 경기 컨텐츠 제공이다”며 “개막과 함께 경기지표 변화를 면밀히 살펴, 새롭게 도입한 제도에 대해 분석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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