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프로야구와 KBO

야구의 계절이 왔다! KBO 정규시즌 개막전 빛냈던 '진기록'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모든 준비는 끝났다. KBO리그 10개 구단이 새로운 시즌에 돌입한다.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이 23일 개막한다. 시범경기에도 총 관중 22만8329명이 입장하며 봄을 기다렸던 관중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올핸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과 시범운영되는 피치클락 등 KBO리그에 새로 도입되는 규정이 많은 만큼 더욱 박진감 넘치고 공정한 시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시작을 여는 개막전에서 탄생할 주요 기록 및 역대 개막전 진기록들을 살펴봤다.

▲개막전 전 구장 매진될까?

2023시즌 개막전 다섯 경기가 모두 매진돼 10만5450명으로 개막전 관중 수 역대 2위에 올랐다.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개막전 다섯 경기가 모두 매진된다면 또 한번 10만명이 넘는 관중을 개막전에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규정 변화로 경기 시간 단축, 역대 최소 시간 개막전은?

역대 최단 시간 개막전은 2시간 6분을 기록했던 2020시즌 한화와 SK(현 SSG)의 경기다.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최초 도입과 함께 피치클락 시범운영을 진행했던 올해 시범경기에선 지난해 동기간 대비 평균 경기 시간이 19분(2시간 58분→2시간 39분) 단축되고, 최단 경기 시간 2시간 1분을 기록하는 등 경기 시간이 줄어들었다. 개막전에서도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 진행으로 최단 시간 개막전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베테랑 투수들과 함께 하는 개막전

현재까지 개막전 최다 선발 등판 투수는 장호연(OB)으로, 9경기 등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5경기 등판의 류현진(한화)과 양현종(KIA)이 1위, 4경기 등판의 김광현(SSG)이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류현진은 LG를, 김광현은 롯데를 상대로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개막전 최다 탈삼진 기록은 경신될 수 있을까?

역대 개막전 투수 최다 탈삼진은 지난 시즌 안우진(키움)이 기록한 12개다. 역대 개막전에서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한 투수는 5명밖에 없을 정도로 10개 이상의 탈삼진을 잡기 어려운 무대다. 강력한 구위를 가진 팀의 1선발들이 경쟁하는 개막전에서 어떤 투수가 '닥터 K’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시범경기 승률 1.000' 두산, NC와 정면 승부...개막전 최강자 자리 노린다

NC와 두산은 각각 0.750(6승 2패 0무), 0.658(25승 13패 1무)의 승률로 개막전 승률 1,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두 팀은 개막전에서 정면으로 맞붙는다. 시범경기에서 두산은 8승 1무로 승률 1.000, NC는 6승 4패로 승률 0.600로 좋은 분위기 속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개막전 1호 홈런의 주인공은?

지난해 정규시즌 1호 홈런 주인공은 추신수(SSG)였다. 추신수는 개막전 시작 후 16분 만에 숀 앤더슨(전 KIA)을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총 79홈런이 나오면서 경기당 평균 1.7개의 홈런이 나왔다. 정규시즌 개막전에서도 타자들이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면서 시원한 홈런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다.

한편 현역 선수 중 개막전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김현수(LG)가 기록한 4개다. 김현수가 홈런을 추가한다면 한대화 전 감독이 갖고 있는 기록인 7개에 이어 단독 2위에 오를 수 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끝내기 승리

2023시즌 개막전에서는 역대 최초로 2경기에서 끝내기 경기가 나오며 시즌 시작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역대 개막전 끝내기 승리는 총 14번 나왔고, 그중 4경기에서는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1997시즌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해태의 경기에서는 KBO리그 개막전에서 유일하게 끝내기 폭투 경기가 나왔으며, 2008년 LG와 SK의 경기에서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가 끝나기도 했다.

2024시즌의 시작을 알릴 개막전은 23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한화-LG), 인천SSG랜더스필드(롯데-SSG), 창원NC파크(두산-NC), 수원KT위즈파크(삼성-KT), 광주-KIA챔피언스필드(키움-KIA)에서 동시에 개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