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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버풀의 핵심 라이트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레알은 아놀드의 계약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아놀드는 2025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데, 현재 협상은 진행되고 있지 않다. 리버풀은 현 단계에서 판매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리버풀 성골 유스 아놀드는 2016-17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꾸준한 성장을 거듭한 아놀드는 2018-19시즌 기량을 꽃피웠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골 12도움을 올리며 앤디 로버트슨과 함께 세계 최고 풀백으로 성장했다. 2019-20시즌에는 4골 13도움을 올렸고, 팀의 30년 만에 리그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가장 큰 장점은 날카로운 킥력이다. 아놀드는 정확한 롱패스는 물론 이른바 '택배 크로스'가 일품이다. 뛰어난 킥력으로 팀의 세트피스를 전담하기도 하고, 도움도 계속해서 늘려가고 있다. 또한 스피드도 빠르고 공을 몰고 전진하는 능력도 갖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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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매번 최고의 폼을 유지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아놀드는 2022-23시즌 초반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쌓인 피로도와 함께 주변 동료들의 잔부상으로 계속해서 라인업이 바뀐 것도 한몫했다.
이러한 상황에 위르겐 클롭 감독은 아놀드에게 새로운 임무를 맡겼다. 측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중앙으로 이동해 플레이하도록 만들었다.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아놀드는 자신의 장점을 더욱 살리게 됐고, 넓은 시야와 정확한 킥력으로 팀 공격에 일조했다.
올 시즌 역시 리버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아놀드는 모든 대회 29경기에 출전해 2골 10도움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놀드는 2025년 6월까지 리버풀과 계약을 맺고 있다.
그러나 아놀드가 다가오는 여름까지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6개월 뒤 보스만 룰에 의해 타 구단과 자유롭게 대화가 가능해지고, 계약이 끝나면 자유계약(FA)으로 이적료 없이 타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다가오는 여름 전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리버풀 입장에선 매각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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