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의 경기에서 한화 선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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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가 두산에 3-5으로 역전패한 뒤 선수들이 관중을 향해 인사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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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KBO에 따르면 9일 잠실 2만3598명, 문학 9468명, 사직 1만5076명, 창원 4918명, 광주 1만1817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아 70경기 합계 101만2624명으로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이는 KBO리그가 1982년 출범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빠른 페이스의 100만 관중 돌파다. 종전 기록은 2012년 기록한 65경기 만의 100만 관중이다. 10구단 체제에선 올 시즌이 가장 빠른 100만 관중 돌파다.
지난달 23일 개막한 2024 KBO리그는 개막전 5개 구장이 모두 매진됐다. 지난 시즌에 이으은 2년 연속 개막전 전구장 매진 달성이다. 이튿날에도 비로 취소된 광주를 빼고 4개 구장이 모두 매진되기도 하는 등 개막 직후부터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KIA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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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관중 돌파가 이처럼 역대급 페이스를 보이는 것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복귀로 팬들의 응원 열기가 한층 뜨거워진 한화의 선전이 한 몫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9일 한화와 두산의 맞대결이 펼쳐진 잠실에는 평일임에도 2만3598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여기에 전국구 인기구단인 KIA의 초반 선전도 관중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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