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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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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줄줄이 챔스 벤치 예상 "2006년생 유망주에게 밀릴 것"…UEFA 공식 전문가 "엔리케 감독 16강전과 유사한 선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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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이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팀 윤활유 역할을 했다. 이강인을 빼기 전까지 팀 밸런스는 좋았고 빠지고 난 이후 역전패를 당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캄노우 원정길에서 이강인을 선발로 선택하지 않을 거란 전망이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릴 2023-24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바르셀로나-파리 생제르맹 매치 프리뷰에서 예상 선발 명단을 짰다.

유럽축구연맹 예상 선발 명단에 이강인은 없었다. 비티냐, 파비앙 루이스는 바르셀로나 원정길에서 선발로 출전할 거라고 내다봤지만, 2006년생 미드필더 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이강인을 대신에 엔리케 감독 선택을 받을 거라고 전망했다.

유럽축구연맹 공식 페이지에 전문가 예상에서 알렉스 클리멘손 파리 생제르맹 담당 기자는 "파리 생제르맹은 바르셀로나와 8강 1차전에서 잘못된 점을 바로 잡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엔리케 감독은 16강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던 것과 유사한 선발 라인업을 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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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음바페는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못했지만, 기분 좋은 기억이 있는 스페인으로 돌아가 큰 영향력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음바페는 16강 2차전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멀티골을 넣었고, 이강인은 이날 1도움을 기록한 적이 있다.

이강인은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위치한 홈 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렸던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비티냐, 파비앙 루이스와 호흡하며 파리 생제르맹 공격을 이끌었고, 중앙에서 측면으로 빠져 팀 공격 패턴에 윤활유 역할을 했다.

비티냐 득점 과정에 기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측면으로 빠져 유려한 트래핑으로 볼을 잡고 동료들 움직임을 살폈고 파비앙 루이스에게 볼을 전달했다. 파비앙 루이스는 순간 쇄도하는 비티냐 침투 타이밍에 맞춰 1도움을 적립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들 활약에 힘입어 홈에서 1골 리드를 가져가고 있었다.

엔리케 감독은 스코어 우세를 점하기 위해 61분 동안 뛴 이강인을 뺐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 판단은 좋지 않았고 바르셀로나 대응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주앙 펠릭스와 페드리를 투입한 바르셀로나에 먹잇감이 됐고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2-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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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꽤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프랑스 현지에선 못 마땅한 시선이 있었다. 파리 생제르맹 출신 전설들이 "존재감이 의심스러웠다"라고 말했고, ‘르 쿠티디엔 두 스포르트’는 “동료들과 의미없는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시도했다. 자이르-에메리가 이강인을 대신해 투입됐고, 이런 경기에 알맞은 선수라는 걸 엔리케 감독에게 증명했다”라고 짚었다.

이강인은 이날 축구통계업체 '풋몹' 기준 평점 6.8점을 받았다. 풀타임을 뛴 음바페(6.5점)보다 높은 평점이었다. 크로스 확률은 다소 떨어졌지만, 키패스 3개에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했다. 음바페는 유효슈팅도 없었는데, 이강인은 이날 유효슈팅도 기록했다.

현지에서 혹평에 최근엔 이강인을 여름 이적 시장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거라는 보도까지 있었다. 킬리앙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공백 준비하는 파리 생제르맹이 빅터 오시멘을 원하는데 이적료를 절감하기 위해 이강인을 끼워 팔 거라는 설이었다.

하지만 이강인에게 스페인 원정은 익숙하다.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 무대에서 성장했고 파리 생제르맹 합류 전까지 프리메라리가에서 뛰었다.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길에서도 1도움을 적립해 스페인 원정길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강 팀이지만, 이강인에겐 익숙하게 붙었던 팀 중 하나다.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이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패배한 이후 한 번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적이 없다. 하지만 우리는 내일 그 역사를 바꿀 것이다. 상황을 반전시킬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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