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효범 감독.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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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 신임 감독에 김효범 지난 시즌 감독대행이 선임됐다.
삼성 구단은 17일 "김효범 감독대행을 2024~25시즌 감독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 감독은 3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1983년생 김효범 감독은 10개 구단 사령탑 가운데 최연소가 됐다.
김효범 신임 감독은 200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울산 모비스에 지명됐다. 이후 SK와 KCC 등을 거쳐 2016~17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그는 2021년부터 삼성 코치를 맡았다. 지난 시즌 도중인 지난해 12월 은희석 전 감독이 사퇴하면서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삼성은 지난 시즌 14승 40패에 그쳤다.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삼성 구단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감독대행으로 책임감 있는 팀 운영과 지도력을 보인 김효범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효범 감독은 구단을 통해 "저를 믿고 팀을 맡겨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소통하는 팀 문화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장점을 활용해 팬 분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은 하상윤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임근배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게 된 하상윤 신임 감독은 2011년 남자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은퇴했다. 이후 광신중학교 코치를 거쳐 2022년 삼성 생명 코치로 부임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하 감독은 "믿고 맡겨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구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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