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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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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세 득남’ 김용건, “돈 없으면 못낳아”라는 말에 김원준 “한국의 알파치노…축복으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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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꽃중년’, 이 프로그램은 어떻게 늦둥이 아빠들의 삶을 다루며 다른 예능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를 이루는지와 김용건이 공개적으로 자신의 어려움을 털어놓은 것이 프로그램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도 프로그램 시청에 도움이 될수있다. 그리고 ‘아빠는 꽃중년’이 사회적으로 늦둥이 부모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논의해 보는것도 좋은 시청 방법이 될 수 있다.

18일, 채널A의 새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이 첫 방송됐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중년 남성들이 늦둥이 자녀를 양육하면서 겪는 일상과 심경을 진솔하게 드러내는 리얼리티 쇼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용건, 김구라,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 등 늦둥이 아빠들이 모여 첫 정식 회동을 가졌다. 특히 김용건은 방송 내내 솔직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다.

매일경제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김구라는 김용건의 등장에 “어쨌거나 대단하시다”고 경의를 표했고, 이에 김용건은 “대단하다는 의미가 뭐냐”고 너스레를 떨며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건은 김구라가 해외 유명 인사들의 늦둥이 소식을 언급하자, “다 부의 상징들이다. 그래야지 거느리고 할 것 아니냐. 돈 없으면 그렇게 못 낳는다. 책임져야 할 것 아니냐”고 답했다.

김원준은 김용건을 ‘한국의 알파치노’라고 칭하며 그의 카리스마를 인정했다. 이에 김용건은 “나는 가진 게 없다. 어쩔 수 없이 등 떠밀렸다. 그래도 세상 태어나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김구라가 공개적으로 알려진 이혼과 재혼에 대한 멋쩍음을 고백하자, “그러니 난들 이 자리가 편하겠냐. 어디가면 좀 그렇다. 내 입장이”라고 말하며 상황을 더욱 편안하게 이끌었다.

한편, 1946년생인 김용건은 1977년 결혼해 두 명의 자녀를 뒀으나 1996년 이혼했고, 2021년 13년간의 만남 끝에 39세 연하의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늦둥이 아들을 얻었다.

이들은 출산을 둘러싼 갈등 끝에 극적 화해를 이루고 현재는 양육을 함께하고 있다.

‘아빠는 꽃중년’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방송.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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