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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노리는 토트넘, 진짜 큰일 났다...주전 LB 시즌아웃!→'본인이 직접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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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데스티니 우도기는 남은 시즌 토트넘 훗스퍼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없어 보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출전도 불가능해 보인다.

'HERE WE GO' 기자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월 21일(한국시간) "우도기는 남은 시즌 부상으로 인해 나설 수 없다. 우도기가 직접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찰리 에클리셰어 기자도 "우도기는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을 종료했다"고 하면서 우도기 부상 소식을 전했다.

엘라스 베로나에서 성장해 우디네세에서 활약하며 성장한 우도기는 토트넘에 온 뒤 주전으로 분류가 됐다. 이반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 세르히오 레길론 등을 제치고 레프트백 1옵션으로 떠올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우도기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레프트백으로 평가 중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도기를 인버티드 풀백으로 활용했는데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좌측과 중앙을 오가면서 기동력을 과시했다. 좌측에서 흔들어주면서 토트넘 공격은 살아났다. 미키 판 더 펜이 후방에서 든든히 버티면서 우도기가 더 좋은 활약을 보일 수도 있었다. 우도기 투입 여부에 따라 토트넘 경기력이 달라질 정도였다.

일찍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었다.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도기가 2030년 여름까지 클럽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게 됐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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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활약을 하던 우도기는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이 종료했다. 개인 SNS를 통해 우도기는 "마음의 계획은 사람도 할 수 있지만 실제 대답은 신이 한다. 부상으로 인해 나의 시즌이 일찍 종료된다. 나를 응원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브레넌 존슨, 파페 마타르 사르, 제임스 메디슨을 비롯한 토트넘 동료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주장 손흥민은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을 했다.

우도기 부상은 토트넘에 대형 악재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만약 UEFA 주관 대회에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결승까지 오르고 선전을 했다면 달라진 규칙에 의거 5위에 올라도 다음 시즌 UCL에 진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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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UCL에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전멸하고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준결승에 오르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빌라가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4강에 올랐으나 UEFA 점수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위는 이탈리아 세리에A, 2위 독일 분데스리가가 확정적이다.

따라서 토트넘은 어떻게 하든 4위에 올라야 하는 쉽지 않다. 여기에 우도기까지 중도 이탈해 아쉬움이 크다.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이 번갈아 우도기를 대체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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