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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김민재가 레알 마드리드전에 선발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UE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UEFA는 해리 케인, 라파엘 게레이루,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레온 고레츠카, 누사르 마즈라위, 에릭 다이어, 김민재, 조슈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재는 최근에 벤치 자원으로 밀려났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신임하며 주전으로 기용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김민재를 벤치를 지키게 됐다. UCL 8강 아스널전에선 왼쪽 풀백으로 교체 출전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김민재에게 기회가 왔다. 직전 경기에서 데 리흐트가 부상을 당한 것. 데 리흐트는 전반에 몸에 이상을 느꼈고 하프타임 때 김민재에 교체됐다. 경기 후 데 리흐트는 다음 경기(레알 마드리드전) 나설 수 있냐는 질문에 "아직은 모르겠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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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의 데 리흐트 부상 관련 발언을 공개했다. 투헬 감독은 "데 리흐트는 무릎 인대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 라이머는 발목을 다쳤다. 두 선수 모두 통증이 심해서 경기를 계속 뛸 수 없었다. 검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전에는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경기는 뮌헨 입장에서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리그 우승도 물 건너가면서 이번 시즌 무관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UCL 우승뿐이다. 하지만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만났다. 1차전은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뮌헨은 1차전 승리로 기선제압을 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시즌 뮌헨은 트레블을 꿈꿨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에 만족해야 됐고 이번 시즌은 다른 모습이 기대됐다. 하지만 트레블은 일찍이 실패로 돌아갔다. 뮌헨은 DFB-포칼 2라운드에서 3부 리그 자르브뤼켄에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트레블은 실패로 돌아갔고 남은 건 리그와 UCL뿐이었다. 이마저도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일단 리그 우승은 레버쿠젠에 내줬다.
레버쿠젠은 시즌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펼치면서 무패를 달렸다. 분데스리가의 패왕이었던 뮌헨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레버쿠젠은 뮌헨은 뛰어넘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레버쿠젠의 돌풍이 오래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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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레버쿠젠은 질 생각이 없었다. 결국 분데스리가 전반기를 리그 1위로 마쳤고 뮌헨과 승점 차이를 벌려나갔다. 중요한 시점에 레버쿠젠과 뮌헨이 만났다. 결과는 레버쿠젠의 3-0 대승이었다. 이후에도 레버쿠젠은 단 1경기도 지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레버쿠젠이 좋은 분위기를 타는 동안 뮌헨은 주춤하기 시작했고 승점 차이는 잡을 수 없을 만큼 벌어졌다.
결국 투헬 감독은 계약보다 빨리 뮌헨을 떠나게 됐다. 뮌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은 2025년 6월 30일에 만료 예정이었던 투헬 감독과 계약을 2024년 6월 30일에 종료하기로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뮌헨이 하이덴하임에 2-3으로 패하고 레버쿠젠이 우니온 베를린에 1-0으로 승리하면서 승점 차이가 16점까지 벌어졌다. 리그 최종전까지 6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레버쿠젠은 1승만 챙기면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레버쿠젠이 29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5-0 대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뮌헨은 이제 UCL에 집중해야 한다. 그런 가운데 김민재의 레알 마드리드전 출전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데 리흐트가 부상에서 회복하더라도 컨디션을 고려한다면 김민재가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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