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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엄청난 리액션이 화제다.
맨체스터 시티는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2-0으로 승리했다. 승리를 하면서 아스널을 넘고 1위에 올랐다. 남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이긴다면 우승 확정이다.
맨시티는 토트넘을 잡고 선두를 노렸다. 맨시티가 우세한 건 맞으나 토트넘 홈 구장에서 지난 4경기 연속 진 기억이 있다. 2019-20시즌을 시작으로 0-2 패배, 0-2 패배, 0-1 패배, 0-1 패배를 기록했다. 토트넘 흐름이 좋지 않을 때에도 홈 구장에선 맨시티를 잡았다. 그렇기에 맨시티는 불안감이 있었다.
변칙 전술을 들고 나온 토트넘에 고전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의 실수를 잡아내 슈팅을 날렸는데 굴리엘모 비카리오 선방에 좌절하고 라두 드라구신 육탄 수비에 막혔다. 후반 6분 베르날두 실바가 패스를 내줬는데 케빈 더 브라위너가 수비 라인 사이로 침투를 했고 중앙으로 보냈다. 엘링 홀란이 골을 기록하면서 맨시티가 1-0 리드를 잡았다.
맨시티는 에데르송이 부상 우려 증세가 있어 스테판 오르테가로 바꾸고 제레미 도쿠도 넣었다. 흐름을 유지하던 맨시티는 절체절명 위기를 맞았다. 후반 40분 손흥민이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중앙으로 이동한 손흥민은 순간적으로 돌파를 했다. 아칸지 실수를 존슨이 잡아냈고 이를 손흥민에게 줬고 슈팅까지 나왔으나 오르테가가 막았다.
손흥민이 일대일을 맞이한 걸 보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공포감에 휩싸였다. 손흥민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상대로 만나 여러 차례 비슷한 장면에서 골을 넣은 기억이 있었다. 만약 비긴다면 아스널이 웃는 상황이었다. 오르테가 선방으로 무위에 그치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대로 쓰러지면서도 안도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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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등이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의 리액션을 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은 자신이 좋아하는 위치에서 기회를 잡았는데 오르테가가 영웅이 됐다"고 조명했다. 마크 슈워처는 "오르테가는 교체 이후 귀중한 선방 2개를 했는데 이는 맨시티에 우승을 가져올 것이다"고 칭찬했다.
이후 맨시티는 페널티킥을 얻었다. 후반 44분 맨시티 역습 상황에서 도쿠가 포로에게 파울을 당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홀란이 성공하면서 2-0이 됐다. 경기는 맨시티의 승리로 끝이 난다. 맨시티는 웨스트햄을 잡으면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4연패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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