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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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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소노, 베테랑 포워드 정희재와 계약…구단 첫 번째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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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프로농구 소노가 16일 베테랑 포워드 정희재와 계약했다. 사진 고양 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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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지난해 창단 이래 첫 번째 FA로 베테랑 포워드 정희재(35)를 택했다.

소노는 16일 “포워드 정희재와 계약기간 4년, 첫해 보수 3억5000만원(인센티브 7000만원 포함)으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정희재는 2012년 데뷔해 11시즌 동안 통산 444경기 8231분을 뛰며 2188득점과 1042리바운드 그리고 34.8%의 높은 3점슛 성공률을 보인 베테랑 포워드다.

지난 2023~2024시즌에는 창원 LG의 부주장으로 54경기를 모두 뛰면서 책임감과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 또 정규리그 준우승과 4강 플레이오프 직행도 이끌었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정희재처럼 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한 포워드는 여러 면에서 활용도가 높다. 중요한 순간마다 3점슛을 한방씩 터트려주고, 상대 빅맨과의 골밑 싸움이나 로테이션 수비에도 능해 우리에겐 꼭 필요한 선수”라고 영입 이유를 말했다.

정희재는 구단을 통해 “좋은 제안을 해준 소노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봄 농구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고참으로서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춰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또 “나를 성장시켜 주고 지금의 정희재가 있도록 해준 LG 구단과 창원 농구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전력을 보강한 소노는 다음달 3일부터 다음 시즌 대비 훈련을 시작한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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