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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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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세 마리 토끼 잡는다! UCL 진출+우승+득점왕... 코펜하겐전 승리→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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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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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조규성의 미트윌란이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다.

미트윌란은 17일 오전 3시(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라운드 8라운드에서 코펜하겐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19승 4무 7패(승점 61점)로 2위 브뢴뷔(승점 59점)와의 격차를 벌렸다.

미트윌란은 전반전에만 두 골을 몰아쳤다. 프란쿨리누와 찰스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후반전까지도 리드를 지켜내던 미트윌란은 경기 막바지 페널티킥 득점을 허용했으나 승리로 잘 마무리 지었다.

선발로 출전한 조규성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해 이번에도 좋은 활약을 기대했으나,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다. 패스 성공률 48%(25회 시도-12회 성공), 키패스 2회, 클리어 2회, 턴오버 18회 등을 기록했다. 경기장 전역을 뛰어다녔지만 이렇다 할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부진한 조규성이지만, 코펜하겐전 승리로 리그 우승에 가까워졌다. 승점 61점을 기록한 미트윌란은 2위 브뢴뷔(승점 59점), 3위 코펜하겐(승점 58점)에 앞서 우승 가능성이 가장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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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수페르리가를 제패했을 때 따라오는 좋은 점도 있다. 바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다. 덴마크 수페르리가 우승팀은 다음 시즌 UCL 2차 예선에 진출한다. 리그 협회 랭킹 17위에 덴마크가 위치해 있고, 다음 시즌 UCL 참가 팀이 4팀 늘어나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가 아는 많은 세계적 강팀이 참가하는 UCL 본선 무대는 아니다. 그러나 미트윌란이 격파한 코펜하겐은 이번 시즌 UCL서 본선에 올라 16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미트윌란이라고 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조규성이 남은 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기면 리그 우승과 UCL 진출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된다.

득점왕도 꿈이 아니다. 현재 조규성은 리그 12골로 득점 랭킹 공동 3위에 위치해 있다. 1위와의 격차는 단 한 골. 조규성이 남은 두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득점왕까지 노려볼 수 있는 격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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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의 최근 활약은 괜찮았다. 지난 오르후스전서 6경기 동안의 침묵을 깨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덴마크 '팁스블라데트' 선정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코펜하겐전서는 다소 부진했으나 언제든지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선수다.

리그 1위에 오른 미트윌란은 돌아오는 21일 오전 1시 노르셸란 원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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