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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레버쿠젠이 DFB-포칼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더블을 완성했다.
레버쿠젠은 26일 오전 3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시즌 DFB-포칼 결승에서 카이저슬라우테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버쿠젠이 DFB-포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라인업]
레버쿠젠은 시크, 비르츠, 호프만, 그리말도, 자카, 안드리히, 프림퐁, 탑소바, 타, 코수누, 흐라데츠키가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카이저슬라우테른은 한슬리크, 레돈도, 라슐, 리터, 치머, 칼로치, 푸하치, 토미아크, 엘베디, 촐린스키, 크랄이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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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경기 초반 레버쿠젠이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4분 시크가 포문을 열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레버쿠젠이 흐름을 잡았다. 전반 15분 그리말도의 패스를 받은 비르츠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고 프림퐁이 헤더했지만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레버쿠젠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6분 비르츠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돌파를 시도했지만 수비에 걸렸고 자카가 바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자카의 슈팅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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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를 잡은 레버쿠젠이 계속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7분 레버쿠젠이 코너킥을 짧게 처리했고 그리말도가 우측면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다. 그리말도의 슈팅은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레버쿠젠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44분 코수누가 경고를 받았다. 코수누는 이미 경고가 한 장 있었기 때문에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레버쿠젠은 수적 열세에 빠졌다.
카이저슬라우테른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추가시간 3분 라슐의 패스를 받은 치머가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전반은 레버쿠젠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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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후반 시작과 동시에 레버쿠젠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시크, 호프만을 빼고 스타니시치, 아들리를 투입하며 수비 숫자를 유지했다.
레버쿠젠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10분 비르츠의 패스를 받은 아들리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하지만 슈팅이 강력해 골키퍼가 쉽게 잡아내지 못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그리말도의 크로스를 스타니시치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카이저슬라우테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17분 아헤가 먼 거리에서 과감하게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았다.
레버쿠젠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0분 비르츠의 패스를 받은 프림퐁이 골키퍼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가 걷어냈다.
수적 열세였지만 레버쿠젠이 더 위협적이었다. 후반 44분 경기장 중앙에서 나온 프리킥을 자카가 빠르게 처리했다. 자카의 로빙 패스를 받은 비르츠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레버쿠젠이 마지막까지 공세를 펼쳤다. 후반 추가시간 7분 아들리가 슈팅했지만 수비에 맞고 나갔다. 결국 경기는 레버쿠젠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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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레버쿠젠(1) : 자카(전반 16분)
카이저슬라우테른(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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