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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부상으로 인해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린 선수보다 몸값이 하락한 선수가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일부 프리미어리그 스타들은 부상, 기량 저하, 노쇠화로 인해 가치가 떨어졌다. 높은 몸값으로 평가되던 선수도 못하면 바로 떨어지는 게 현실이다"고 하면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이 몸값이 떨어진 선수들을 조명했다.
안토니가 1위였다. 안토니는 무려 3,000만 파운드(약 530억 원)가 증발했다. 놀라운 건 2위가 첼시의 웨슬리 포파나다. 포파나는 레스터 시티에서 뛸 때만 해도 차세대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불렸고 프랑스 수비의 미래로도 평가됐다. 첼시로 올 때 이적료만 7,000만 파운드(약 1,235억 원)였다.
포파나는 연이은 부상으로 첼시에서 사라진 선수가 됐다. 2022-23시즌에 이어 2023-24시즌에도 자취를 감췄다. 그러면서 포파나의 몸값은 2023-24시즌 2,500만 파운드(약 441억 원)가 떨어졌다. 이적료 회수는 불가능한데 장기 계약을 맺어 어찌할 수가 없는 악성재고가 됐다. 다음 시즌엔 부활하기를 바라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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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아예 뛰지 않은 포파나보다 안토니의 가치가 더 하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년차를 맞은 안토니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공격수 부족 현상을 겪던 맨유는 계속해서 안토니를 중요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믿음에도 안토니는 전혀 보답하지 못했다.
최악의 경기력, 최악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맨유 역대 이적료 2위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면서 가치는 3,000만 파운드가 깎였다. '기브 미 스포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같은 선수가 8,500만 파운드(약 1,500억 원)를 지불해 데려온 선수들이다. 안토니도 그 이적료로 맨유에 왔는데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을 통해 맨유가 영입을 한 게 실수라는 걸 증명했다"고 혹평을 내놓았다.
안토니, 포파나 뒤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300만 파운드 감소), 리스 제임스, 메이슨 마운트(이상 2,100만 파운드 감소), 마커스 래쉬포드, 라힘 스털링, 케빈 더 브라위너, 카세미루(이상 1,700만 파운드 감소), 토마스 파티(1,450만 파운드), 크리스토퍼 은쿤쿠, 미하일로 무드리크, 라파엘 바란(이상 1,275만 파운드 감소)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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