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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가 포기한 2000억 FW, 아스널이 채간다?... 아픈 손가락과 스왑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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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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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아스널이 빅터 오시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주장이다.

    오시멘은 나폴리 소속 유능한 스트라이커다. 2020-21시즌 프랑스 릴을 떠나 나폴리에 둥지를 튼 그는 데뷔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줄곧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빠른 발과 준수한 헤더 능력이 돋보이며 무엇보다 득점 감각이 타고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민재의 전 동료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시즌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철벽 수비를 구사할 때, 최전방에서는 오시멘이 명성을 떨쳤다. 지난 시즌 리그 26골 5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도 리그 15골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비록 나폴리가 10위로 추락해 팀 성적은 따라오지 못했지만, 오시멘만큼은 제 역할을 다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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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성적도 곤두박질쳤고, 오시멘은 더 큰 무대로 나아가길 원한다. 이미 이번 시즌 도중 이적설이 많이 나왔다. 아스널,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등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팀들과 많이 연결됐다. 설상가상 공격 파트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도 이적이 유력해지면서 오시멘의 이적 또한 시간 문제가 되어가는 분위기다.

    처음에는 첼시가 관심을 보였다. 니콜라 잭슨에 만족하지 못한 첼시는 시즌 중반부터 이미 오시멘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이적시장이 열리자 미온한 태도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지만 아직 오시멘과는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 오시멘 영입 계획은 없다"라고 보도했다. 돌연 영입에서 철수한 모양새다.

    첼시가 영입에서 손을 뗀 이유는 당연히 이적료다. 오시멘의 바이아웃 조항 금액은 무려 1억 3,000만 유로(1,953억)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 준수를 위해 첼시는 거액의 이적료를 지출하는 것을 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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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가 철수하니 이제 아스널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일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츠'를 인용하여 "아스널은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에밀 스미스 로우를 제안하는 충격적인 스왑딜을 다짐했다. 나폴리 또한 스미스 로우를 주시하고 있으며 그를 영입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미스 로우는 아스널의 아픈 손가락으로 통한다. 아스널 유스 출신인 그는 일찍이 기회를 받으면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였다. 2020-21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으면서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이후로는 잦은 부상과 기량 저하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도 리그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주로 교체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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