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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놓친 게 악재 되나, 토트넘 큰일 났다..."빌라, 첼시 MF 영입 위해 접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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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코너 갤러거를 놓칠 수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5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는 갤러거 영입을 위해 첼시와 대화 중이다. 갤러거는 다음 시즌이 첼시과 계약 마지막 해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최우선 타깃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는 빌라는 스쿼드 강화가 목표다. 에메리 감독은 갤러거를 매우 좋아한다. 이적을 위해 갤러거 측과도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에메리 감독의 빌라는 지난 시즌 4위를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올리 왓킨스를 앞세운 공격과 선수 장점을 잘 활용하는 에메리 감독의 지도력이 합쳐져 상위권에 균열을 내며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을 제치고 4위에 위치했다. 그러면서 UCL에 나가게 됐는데 무려 41년 만의 일이었다.

빌라는 1982-83시즌 이후 처음으로 UCL에 나가게 됐다. 당시는 UCL이 아닌 유러피언 컵이었다. 그 전 시즌인 1981-82시즌 빌라는 유러피언 컵에서 우승을 했다. 화려한 1980년대를 보낸 빌라는 점차 중위권에 팀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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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터줏대감으로 불렸지만 기복이 심했고 2000년대 말 중흥기 이후엔 무너지면서 2015-16시즌 불명예 강등이 되기도 했다. 3시즌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머물던 빌라는 2018-19시즌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을 해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왔다.

복귀 첫 시즌 17위를 기록하며 간신히 잔류한 빌라는 이후에도 하위권을 맴돌았다. 지난 시즌 스티븐 제라드 감독 아래에서도 고전을 하다 에메리 감독을 데려와 반등했다. 7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빌라는 가능성을 보였고 지난 시즌 4위에 안착해 41년 만의 UCL 진출이란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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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는 스쿼드 강화를 노린다. 루턴 타운의 로스 바클리를 데려와 중원 옵션을 늘리려는 빌라는 갤러거까지 영입하려 한다. 갤러거는 첼시 유스 출신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임대 생활 중 좋은 모습을 보인 뒤, 첼시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았다. 활약을 이어간 갤러거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도 맹활약을 했는데 재계약 소식은 없다.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수익 및 지속성 규칙을 지키기 위해 갤러거를 매각할 것이란 이야기가 있다.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이 나가고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영입됐다. 토신 아다라비요오 등 영입을 앞두고 있는 첼시는 매각 자원도 정해야 되는데 꾸준히 갤러거가 언급되고 있다. 토트넘도 갤러거를 노렸다. 계속 이야기가 나왔고 '디 애슬래틱'은 "갤러거를 향한 토트넘 관심은 지속 중이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모두 갤러거 팬이다"고 했다.

빌라로 갈 경우 토트넘의 계획은 꼬이게 된다. 토트넘은 선덜랜드의 조브 벨링엄을 타깃으로 잡았는데 2005년생인 그는 현재보다는 미래를 본 타깃이다. 갤러거는 즉시 전력감이다. UCL에 나가는 빌라에 내준다면 토트넘은 빠르게 타깃을 선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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