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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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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분 논란 속 “김연경 마음 사로잡은 박명수의 두 번째 꽃다발 선물,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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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방송인 박명수와의 친분 과시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고, 꽃다발 선물에 마음이 풀렸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61회에서는 박명수가 김연경을 섭외하기 위해 직접 나서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라디오 PD로부터 톱스타 섭외 압박을 받은 박명수는 김연경을 라디오에 초대하기 위해 정지선 셰프의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박명수는 김연경과의 친분을 자부했지만, 김연경은 박명수와의 친분을 단호하게 부인했다.

매일경제

김연경이 방송인 박명수와의 친분 과시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고, 꽃다발 선물에 마음이 풀렸다. 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그녀는 “4년 동안 한 번도 연락이 없었다”고 말하며 박명수의 주장에 반박했다. 이를 듣고 정지선 셰프가 “엄청 친하다고 하셨는데”라며 의아해하자, 박명수는 당황하며 “안 친한 건 아니지 않냐”고 물었지만, 김연경은 “안 친하죠”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김연경은 없는 말은 안 하는 스타일”이라며 박명수를 놀렸다.

머쓱해진 박명수는 “기분이 좋지는 않네”라면서도 과거를 언급하며 “그래도 옛날에 연경 씨가 저 등짝 스매싱도 하고 닭도 튀기고 하지 않았냐. 방송가에서 세 번 만나면 형 동생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준비한 선물로 풍선 꽃다발을 건넸다. 그러나 김연경은 안 좋은 표정을 지으며 “생화로 주시든지”라며 불만을 표했다. 박명수는 “7만 원이나 줬다”며 억울해했지만, 김연경은 “그 돈이면 쓰시지 말지”라며 일침을 날렸다.

다행히 두 번째 선물은 김연경의 마음에 들었다. 향기에 민감한 김연경을 위해 사전 조사를 통해 준비한 값비싼 디퓨저 선물이었다. 박명수는 메이커를 강조하며 선물을 건넸고, 이에 김연경은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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