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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ERA 5.29 좌완에게 쩔쩔’ SD, NYM에 무기력하게 무릎…김하성 배트도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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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무기력하게 연패에 빠졌다. 타선의 침묵 탓이다. 김하성(29)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전에 1-5로 졌다. 2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의 시즌전적은 37승 37패가 됐다. 이날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경기 내내 무기력했다. 메츠를 상대로 홈런 1개를 포함한 안타 2개를 얻어내는 데 그쳤다. 볼넷도 2개뿐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상대 선발 좌완 호세 퀸타나의 성적은 14경기 1승 5패 평균자책점 5.29. 샌디에이고는 퀸타나 공략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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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메츠는 JD 마르티네즈가 홈런 두 방을 터뜨리는 등 2타수 2안타 2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브랜든 니모도 5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선발 투수 퀸타나는 6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1실점 6탈삼진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를 이끌었다. 4연승을 내달린 메츠의 시즌전적은 32승 37패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루이즈 아라에즈(1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도노반 솔라노(지명타자)-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잭슨 메릴(중견수)-김하성(유격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메츠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브랜던 니모(좌익수)-J.D 마르티네즈(지명타자)-피트 알론소(1루수)-DJ 스튜어트(우익수)-마크 비엔토스(3루수)-프랜시스코 알바레즈(포수)-제프 맥닐(2루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로 진용을 갖췄다.

3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 상대 선발 퀸타나가 던진 5구째 90.9마일짜리 싱커볼을 공략했다. 스트라이크존 한 복판에 들어오는 공을 받아쳤지만, 타구는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3루 땅볼로 잡혔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퀸타나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다. 그리고 6구째 90.5마일짜리 싱커볼을 몸쪽 높게 들어오자 그냥 지켜봤다. 하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고, 김하성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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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세 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김하성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데드니엘 누네즈가 던진 4구째 94.6마일짜리 싱커를 받아쳤다. 공은 유격수 린도어 방면으로 굴러갔다. 김하성은 전력을 다해 1루로 달려갔고, 린도어는 김하성을 잡기 위해 1루로 송구했다. 하지만 1루수 알론소가 포구하지 못했다. 송구가 다소 짧았다. 김하성의 빠른 발을 의식한 탓에 정확히 송구하지 못한 것. 김하성은 야수 실책으로 1루에 안착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의 안타가 나오지 않아 홈을 밟지 못했다.

김하성을 비롯한 샌디에이고 타선도 침묵을 깨지 못했다. 그러다 4회 메츠에 선취점을 내줬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주르는 2사 후 린도어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그리고 니모에게 다시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마주르가 강판됐다. 하지만 바뀐 투수 조니 브리토가 마르티네즈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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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메릴이 홈런포를 터뜨렸다. 퀸타나의 91.3마일짜리 싱커볼을 공략해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추격의 솔로포가 나왔다.

그러나 7회 다시 점수를 내줬다. 샌디에이고 바뀐 투수 엔옐 데 로스 산토스가 선두타자 마르티네즈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았다.

샌디에이고는 8회 또 실점했다. 마운드를 넘겨받은 스테픈 콜렉이 선두타자 맥닐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리고 베이더를 3루 땅볼 처리했지만, 맥닐에게 2루를 내줬다. 린도어도 1루 땅볼로 잡아냈으나 맥닐에게 3루를 허용했다. 실점 위기 상황에서 니모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맞았다.

샌디에이고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고,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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