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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HERE WE GO' 로마노 틀렸다...브라질 유망주, 황희찬과 뛴다→"울버햄튼 이적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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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첼시 HERE WE GO'를 외쳤는데 다른 팀으로 간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6월 18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은 페드로 리마 영입을 위해 스포르트 헤시피와 합의했다. 첼시행이 유력했던 리마는 울버햄튼이 헤시피와 합의를 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5년 계약에 1년 연장 조건이 포함된 계약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리마는 브라질의 라이트백 유망주다. 헤시피에서 성장해 1군에 데뷔했고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26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고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지난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활약을 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여름부터 전 세계 재능들을 모으고 있는 첼시가 라이트백 유망주 리마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이적시장 전문가 로마노 기자가 이적 직전이라고 했다. 6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가 2006년생의 브라질 라이트백 리마를 헤시피에서 데려오는 데 합의했다. 기본료는 700만 유로(약 103억 원)이며 350만 유로(약 51억 원)의 옵션이 포함됐다"라고 했고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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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 마레스카 감독 아래로 올 줄 알았는데 울버햄튼이 하이재킹을 했다. 게리 오닐 감독의 울버햄튼은 이번 여름 호드리구 고메스를 비롯해 어린 선수들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호드리구는 포르투갈 측면 자원으로 윙어, 윙백이 모두 가능한 20살 자원이다. 측면 자원이 필요했던 울버햄튼에 수비, 공격 다 가능한 만능 측면 자원 호드리구는 좋은 옵션이 될 것이다.

리마도 눈에 들었다. 울버햄튼은 첼시행이 예고된 리마를 데려 오기 위해 헤시피와 협상했고 합의에 도달했다. 헤시피는 이미 "울버햄튼이 리마 계약에 구속력이 있도록 권리를 양도하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첼시는 리마를 데리고 와 일단 스트라스부르로 임대를 보내려는 계획까지 세웠음에도 무산됐다. 리마는 모든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7월 1일 울버햄튼으로 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임대 이야기가 없다. 울버햄튼에 남아 황희찬과 뛸 수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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