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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와 함께해서 기쁘다, 더 많은 트로피 차지할 것"…맨유 유망주의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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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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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망주 코비 마이누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간) "마이누는 맨유가 텐 하흐 감독과 동행을 결정한 뒤 마음에 평화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맨유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맨유는 맨유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18승 6무 14패를 기록하며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조별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충격적인 탈락을 경험했다.

잉글랜드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존심을 챙겼다. 그러나 우승 이후에도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심지어 브렌트포드 토마스 프랭크 감독,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던 토마스 투헬 감독 등이 구체적으로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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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감독을 교체할 것으로 보였지만 텐 하흐 감독의 유임을 선택했다. 텐 하흐 감독이 최근 네덜란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격동의 시즌이었지만 지루한 순간은 결코 아니었다. 지난주에 맨유 측에서 갑자기 계속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모든 조직에서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듯이 새로운 구단주도 시간을 들여 평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들이 나에게 말했지만 여러 후보들과 이야기를 나눈 것은 비밀이 아니었다. 네덜란드에선 허용되지 않는 일이지만 잉글랜드에서 규칙이 다르다. 그들은 이미 최고의 감독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이야기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만나러 휴가지까지 날아갔다. 텐 하흐 감독은 "그들은 이비자로 왔다. 우리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좋은 대화를 나눴다. 우리는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지만 아직 동의할 것이 남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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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에 참가하고 있는 맨유 미드필더 마이누가 텐 하흐 감독의 유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텐 하흐 감독과 계속 일하게 돼 기쁘다. 그는 두 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앞으로 더 많은 트로피를 차지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프리시즌에 어떤 감독과 함께할지 알 수 있어서 안심이 된다. 나는 믿고 팀에서 뛸 수 있게 해줬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마이누는 맨유가 주목하고 있는 19세 미드필더다. 올 시즌 텐 하흐 감독 아래서 잠재력이 제대로 터졌다. 35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핵심 선수로 입지를 다졌다. 활약을 인정받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현재 유로 2024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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