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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남현희, 서울시펜싱협회서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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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펜싱협회, 제명 결정

지도자 의무 다하지 않았다 판단

아시아투데이

남현희가 경찰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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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전 펜싱 국가대표인 남현희가 서울시펜싱협회로부터 제명을 당했다. 제명은 협회가 선수에게 취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징계다.

20일 서울시펜싱협회에 따르면 남현희는 지난 18일 제3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제명이 결정됐다. 앞서 지난 3월 스포츠윤리센터는 남현희에게 징계 요구를 의결했고 이 같은 조치가 내려졌다.

남현희는 7일 이내 징계에 대한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절차를 거쳐 최종 징계 처분이 확정되면 남현희는 지도자 신분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스포츠윤리센터는 남현희가 학원 수강생의 인권이 침해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신고하지 않는 등 지도자로서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6개월간 조사를 거쳐 남현희가 학원에서 일하던 지도자 A씨와 관련된 정황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징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국민체육진흥법과 문화체육관광부령인 진흥법 시행규칙에 의하면 대한체육회 산하 경기단체 소속 지도자는 물론 사설 학원의 운영자는 체육계 인권 침해·비리나 의심 정황을 인지할 경우 센터 혹은 수사기관에 즉시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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