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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김동연 '대북송금 자료제출 거부'에…양문석 "분노 억누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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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소소한 정치적 이득보다 옳고 그름 먼저 헤아려야"

아시아투데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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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승준 기자 =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화영 전 경기부지사 측 변호인의 '불법 대북송금' 사건 관련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한 김동연 경기지사를 향해 "민주당원으로서, 일반 국민으로서 분노를 억누르기 힘들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김 지사를 '김동연 민주당원'이라고 밝히며 "그는 민주당 소속 전임 부지사 이화영 변호인 측 자료 요청에 '정치적 악용 소지'라며 변명을 앞세워 자료 제공을 거부했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양 의원은 김 지사를 향해 "당신의 작고 소소한 정치적 이득보다 옳고 그름을 먼저 헤아리는 정의로운 기준을 기대한다"고 비난했다.

양 의원은 법원으로부터 이 전 부지사가 1심 유죄 판결을 받은 데 대해선 "일부 정치 검사들의 실증없는 무리한 댓가성 진술조작을 그대로 수용한 반헌법적 편파 판결"이라며 "이번 판결은 사법 역사의 치욕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도 친명계(친이재명계) 인사들은 김 지사를 향해 대북송금 관련 자료 제출을 압박했다.

민형배 의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 지사에 "이 전 부지사 측이 요청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며 "계속 거부한다면 검찰을 돕는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민 의원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변호인단은 '쌍방울 사건' 관련 '정치 검찰'의 악의적 조작에 맞서 진실을 밝히려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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