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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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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에 남을까? "사우디로 가면 1750억 받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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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원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계속 연결되고 있다.

에버턴과 아스톤 빌라의 회장이었던 키스 와이네스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2년 재계약을 맺을 것이다. 손흥민의 급여도 올라갈 것으로 보이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손흥민의 가치는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1억 파운드(약 1,747억 원) 수준이다.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면 1억 파운드를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레전드로 자리잡았다. 전설의 시작은 2015년이었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을 받아 토트넘에 입단했다. 지금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윙어지만 당시에는 부정적인 평가도 많았다. 손흥민은 자신의 단점을 보완해 나가며 토트넘의 주 득점원으로 거듭났다.

최고의 활약은 2021-22시즌이었다. 손흥민은 리그 23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5대 리그를 차지한 것이다. 당시 손흥민은 페널티킥 득점 없이 23골을 넣었다.

2022-23시즌에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시즌 내내 스포츠 탈장으로 고생했고 안와골절까지 겹쳤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리그 10골 6도움을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제는 손흥민의 시대가 졌다는 주장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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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은 보란 듯이 엄청난 활약을 뽐냈다. 시즌 초반에는 도우미에 가까웠지만 히샬리송의 부진으로 원톱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좌측 윙어, 최전방 어느 위치에 나와도 득점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시즌 막바지 상대 수비에 고전했지만 끝내 리그 17골 10도움을 만들어내며 10-10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았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동행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계약에 동의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2년 더 유지하지 않는다면 놀랄만한 일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끝나지만 계약 연장으로 2026년까지 계약이 유지될 것이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손흥민을 위한 장기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해리 케인과 마찬가지로 큰 금액에 팔거나 더 긴 계약을 설득할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된다. 물론 가장 큰 문제는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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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한다면 큰 이적료를 발생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나이가 있기 때문에 빅클럽으로 이적은 어려워 보인다. 그런 상황 속에서 사우디라아비아와 계속 연결되고 있다.

지난 여름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적 시장에서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발롱도르 위너 카림 벤제마, 리야드 마레즈, 칼리두 쿨리발리 등 유럽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쳤던 선수들이 사우디로 이적했다. 게다가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후벵 네베스 등 전성기에 있는 선수들도 영입했다. 선수 영입에 그치지 않고 스티븐 제라드를 선임하며 감독까지 노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도 많은 선수를 품었다.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조타 등을 영입했다. 알 이티하드의 영입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알 이티하드는 2024년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 더 브라위너를 영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하지만 앞서 손흥민은 공개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거절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생각이 없다. 프리미어리그(PL)이 좋고 PL에서 할 일이 남았다. (기)성용이 형이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금 중요한 건 돈이 아니다.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게 내 자부심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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