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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7 (수)

'한 시즌만 KIM 빌려주세요' 세리에 우승팀이 김민재 원한다…"뮌헨이 임대 허락할 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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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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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이탈리아 챔피언 인터 밀란이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임대 영입을 원한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7일(한국시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인터 밀란은 뮌헨이 김민재의 임대를 허락해 주길 희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가 뮌헨에 합류했다. 2022-23시즌 활약 덕분이었다. 당시 김민재는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를 지켜본 뮌헨이 김민재 영입에 나섰다.

김민재는 뮌헨 유니폼을 입은 뒤 빠르게 주전 수비수로 낙점받았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부상을 입으면서 김민재가 출전 시간을 확보했다. 문제는 쉴 틈이 없었다. 김민재는 휴식기마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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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김민재의 컨디션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급기야 뮌헨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이후 김민재가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독일 '빌트'가 김민재에게 팀 내 최하 평점을 매기기도 했다.

뮌헨은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수비진을 다시 꾸리고 있다. 이미 슈투트가르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 임대로 경험을 쌓은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재계약을 맺었다.

기존 수비진을 정리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데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우파메카노의 입지도 불안하다. 'TZ'는 "김민재와 다이어만 다음 시즌을 위해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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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지난 시즌 세리에 A 우승팀 인터 밀란이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인터 밀란이 수비 강화를 위해 김민재를 완전 이적 옵션이 없는 임대로 영입하길 바란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 그림에 인터 밀란이 들어맞을 수도 있다. 인터 밀란 경영진은 이미 2022년 여름 김민재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김민재에게 세리에 A는 부활을 위한 이상적인 환경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나폴리 시절을 되찾을 수 있는 적절한 장소가 될 수 있다. 두 구단 간의 훌륭한 관계도 이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김민재가 인터 밀란에 입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임대 계약뿐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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