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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엄지성, 10번 유니폼 입고 뛴다! '기성용 친정팀' 스완지 시티 입단...4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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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엄지성이 스완지 시티에 공식적으로 입단했다.

스완지 시티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완지 시티는 광주FC로부터 엄지성을 영입했다. 엄지성은 스완지의 이번 시즌 두 번째 영입생이다. 루크 윌리엄스 감독은 공격에 더 날카롭고 정확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엄지성은 창의성을 다할 것이다. 엄지성은 10번 유니폼을 입는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엄지성은 "기성용과 이야기를 나눴다. 기성용은 내가 스완지 시티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먼저 연락해줬다. 기성용이 응원해주고, 잘 적응할 것이라 말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는 좋은 팀이고 여기 코칭 스태프 중 일부는 자신의 친구들이라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엄지성은 광주의 유스팀인 금호고를 졸업했다. 엄지성은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21년 금호고 졸업과 동시에 광주에 입단했다. 엄지성은 데뷔 시즌부터 기회를 받으며 37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28경기 9골 1도움으로 K리그2 베스트11에 선정됐고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엄지성의 활약 속에 광주는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1으로 승격했다. 엄지성은 K리그1에서도 실력을 발휘했고 광주는 구단 최고 성적인 리그 3위에 올랐다. 또한, 광주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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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은 이번 시즌에도 좋은 기량을 유지했고 스완지 시티의 관심을 받게 됐다. 스완지 시티는 공식적으로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광주는 긍정적인 반응이 아니었다. 재정 건전화 제도 위반으로 이번 여름 보강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엄지성 마저 팀을 떠나면 광주 입장에서도 타격이 클 것으로 보였다. 이정효 감독도 난색을 표했지만 결국 이적을 승낙했다.

지난 30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이정효 감독은 엄지성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정효 감독은 엄지성을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정효 감독은 "지금까지 20경기를 치렀는데 앞으로 18경기를 엄지성 없이 치러보자 했다. 그리고 엄지성은 해외로 진출하는데 부상이라도 당할까봐 제외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엄지성과 스완지 시티의 협상은 이적료 문제로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큰 문제없이 이적이 이뤄졌다. 영국 현지에서도 엄지성의 이적을 조명했다. 'BBC'는 "엄지성의 스완지행이 확정됐다"라며 "다가오는 시즌 스완지의 첫 번째 영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엄지성은 광주에서 4시즌 동안 활약했다. 스완지에선 측면 혹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스완지 시티는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구단이다. 기성용이 뛰었던 구단이기 때문이다. 당시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 중원의 핵심이었다. 스완지 시티는 기성용을 비롯해 미추, 윌프레드 보니, 존조 셸비 등 좋은 선수들이 많았고 리그 8위를 기록했다. 스완지 시티의 프리미어리그(PL) 최고 성적이었다. 현재 스완지 시티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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