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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목)

양현종 조기 교체→2위 삼성 상대로 10-5 大승, 꽃 감독은 다 생각이 있었다 "승부처라고..." [광주에서m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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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라고 봤기 때문이다"

KIA 타이거즈는 1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 10-5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KIA 승리의 1등 공신은 나성범이었다. 나성범은 이날 만루 홈런 포함 멀티히트 4타점 1볼넷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어 최형우 역시 홈런 포함 멀티히트 3타점 2볼넷 2득점, 소크라테스 멀티히트 2득점, 서건창 멀티히트 1득점으로 활약을 펼쳤다.

또 선발 양현종이 4.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으나, 이어 등판한 김대유(0.1이닝 무실점)-이형범(0.2이닝 무실점)-임기영(1.1이닝 무실점)-곽도규(1이닝 무실점)-전상현(1이닝 무실점)의 KIA 철벽 불펜진이 무실점을 합작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펼쳐냈다.

특히 올 시즌 KIA는 새로운 징크스를 가져오고 있다. 2위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KIA는 지난 5월 17일 1경기 차 추격 당하던 2위 NC 다이노스에게 스윕승을 거두며 NC를 3위로 추락시켰다.

이어 지난 6월 중순에는 2위 LG에게 위닝 시리즈를, 후반기 첫 3연전에서도 LG에 스윕승을 거두며 LG를 4위로 추락시켰다. 이 쯤이면 KIA를 만난 2위 팀은 추락이라는 공식을 세워도 될 법하다. 그만큼 올 시즌 KIA는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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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활발한 공격력을 앞세워 승리할 수 있었다. 소크라테스가 리드오프 역할을 잘 해줬고, 최형우가 초반에 투런홈런을 쏘아 올리며 분위기를 잘 만들어줬다"며 "동점 허용 후 밀어내기 볼넷과 나성범의 결정적인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오늘 경기를 기분좋게 가져올 수 있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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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양현종이 5이닝을 채우기 전에 마운드에서 내린 부분에 대해서 "5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김대유를 올린 건 오늘 경기의 승부처라고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임기영이 1.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는 등 불펜진이 힘을 내줬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이범호 감독은 "(부상 선수로 인해) 팀 사정이 좋지 않음에도 모든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어서 고맙게 생각한다. 내일도 팬과 함께 승리할 수 있는 경기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사진=KIA 타이거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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