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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이슈 NBA 미국 프로 농구

포틀랜드 이현중, NBA 서머리그 최종전서 8점·9리바운드·4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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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전서 105-95 승리 일조
20일 샬럿전 이어 3점슛 득점엔 실패
미국 도전·호주리그 복귀 등 거취 결정 계획
한국일보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이현중이 2021년 7월 1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베네수엘라 전에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소속으로 서머리그에 출전한 이현중이 최종전에서 8점을 넣으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현중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파빌리온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2K25 NBA 서머리그’ 경기에서 19분 5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8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105-95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는 3쿼터 종료 2분 49초 전에 시도한 레이업으로 첫 득점에 성공한 뒤 4쿼터에서도 자유투와 레이업을 넣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또 그가 잡아낸 9개의 리바운드는 크리스 머레이와 함께 팀내 공동 1위다. 다만 이날 던진 7차례의 3점슛이 모두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올해 서머리그 첫 출전이었던 20일 샬럿전(2점 2리바운드)에서도 3점슛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서머리그에 참가했던 이현중은 올해 두 경기 합계 10점 11리바운드의 성적표를 받아 들고 두 번째 서머리그를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일라와라 소속으로 호주농구 리그에서 활약한 이현중은 NBA 구단과의 대화를 통해 미국 무대 도전 또는 호주리그 복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향후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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