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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토)

'SON과 이별' 토트넘 호위무사, 마르세유 합류...임대 후 완전이적 옵션+등번호 2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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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을 떠났다.

마르세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세유는 토트넘 훗스퍼에서 호이비에르를 영입한 것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호이비에르의 등번호는 23번이다.

호이비에르는 2020-21시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첫 시즌부터 리그 전 경기에 출장하며 입지를 다졌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호이비에르는 중원의 핵심이 됐다.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와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고 수비 능력이 좋아 중원 장악 능력이 뛰어났다. 그리고 종종 터지는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로 중원을 구성하면서 호이비에르는 교체로 기회를 잡고 있다. 확실히 비수마, 사르에 비해 호이비에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볼 배급, 볼 운반, 볼 간수 등 중원에서 필요한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주전 경쟁에 우위를 점하지 못한 호이비에르는 지난 겨울 이적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 남았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적은 기회 속에서 호이비에르는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며 상황을 바꾸지 못했다. 결국 호이비에르는 이번 여름 떠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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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비에르가 떠날 것이라는 보도는 계속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의 미드필더 호이비에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호이비에르는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토트넘에 밝혔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호이비에르는 세리에 A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중심에서 다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다. AC밀란, 유벤투스, 나폴리 등이 호이비에르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호이비에르는 마르세유를 선택했다.

앞서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호이비에르가 마르세유로 이적한다. 토트넘을 떠나는 호이베으롸 계약 서류가 체결된 예정이다. 토트넘은 최대 1,400만 유로(약 211억 원)의 이적료를 받게 된다. 호이비에르는 새로운 계약을 페결할 의사가 없었다. 호이비에르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대화 끝에 이적을 수락했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임박할 때 외치는 'here we go!'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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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대표적인 라이벌로 프랑스의 명문 구단이다. 마르세유는 1루 리그 우승을 9번 경험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리그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마지막 우승은 2009-10시즌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8위를 기록했고 2015-16시즌 이후 최악의 성적이었다.

마르세유는 명성을 되찾기 위해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을 이끌고 프리미어리그(PL)에서 좋은 축구를 선보였다. 데 제르비 감독은 체계적인 빌드업을 바탕으로 주도하는 경기를 펼쳤다. 2022-23시즌 6위에 오르며 브라이튼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을 이끌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마르세유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미 메이슨 그린우드를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호이비에르도 데려왔다. 마르세유는 선수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이 마르세유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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