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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쿠보 리버풀 이적설은 끝! 레알 소시에다드 회장 "어떤 구단과도 협상하고 있지 않아, 영원히 머물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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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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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일본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쿠보 타케후사의 리버풀 이적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레알 소시에다드 회장이 직접 이야기를 전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4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쿠보 영입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여러 보도를 통해 이적설이 아니라고 확인됐고, 레알 소시에다드 조킨 아페리베이 회장도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쿠보는 일본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는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는데 킥과 패스가 날카롭다. 드리블도 준수해 탈압박에 능하다.

쿠보는 어린 시절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서 성장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이 19세 미만 선수의 해외 구단 이적 금지 규정과 관련해 바르셀로나에 징계를 내리는 바람에 일본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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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는 FC 도쿄, 요코하마 F. 마리노스 등에서 실력을 쌓았다. 2019-20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그에게 관심을 가졌고 영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쿠보는 마요르카, 헤타페, 비야레알 등에서 임대를 전전했으나 뚜렷한 발전이 보이진 않았다.

쿠보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레알 소시에다드에 입단했다.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쿠보는 입단 첫 해 44경기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시즌이 끝난 뒤엔 레알 소시에다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도 쿠보의 활약이 좋았다. 41경기 출전해 7골 5도움을 생산했다. 특히 시즌 초반 컨디션이 엄청났다. 일각에선 스페인 라리가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시즌 중후반부터 폼이 떨어졌으나 시즌 전체로 봤을 때 활약이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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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쿠보가 리버풀로 향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니치'에 따르면 리버풀이 쿠보 영입에 관심이 있다. 매체는 "쿠보가 안필드에서 미래가 불확실해 보이는 모하메드 살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여겨진다"라고 전했다.

곧바로 쿠보의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등장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쿠보 이적설에 대해 알지 못한다.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른다. 가깝거나 임박했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레알 소시에다드 아페리베이 회장도 쿠보의 이적설에 대해 언급했다. 가능성이 없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어떤 구단과도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시장에 있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쿠보는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우리는 쿠보를 매우 사랑한다. 그가 영원히 레알 소시에다드에 머물기를 바란다. 현재로선 우리 선수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우리 선수 모두를 갖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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