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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1년 만에 새 팀 찾나? '무적' 데 헤아, 이탈리아 제노아 입단 관심 ↑…"구단이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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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적 신분이 된 다비드 데 헤아가 이탈리아 제노아 입단에 관심이 있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26일(한국시간) "데 헤아는 제노아 프로젝트에 열려 있다. 이제 제노아는 그를 데려갈 것인지 아니면 다른 선수를 택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데 헤아는 한때 세계 정상급 골키퍼라는 평가를 받았다. 타고난 긴 팔과 반사 신경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선방 능력이 장점이었다. 그는 2009-10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데뷔한 뒤 곧바로 주전 골키퍼로 올라섰다.

데 헤아는 프로 데뷔 시즌 35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공헌했다. 시즌 종료 후 여러 빅클럽이 그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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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적극적인 건 맨유였다. 당시 맨유는 에드빈 판 데 사르의 은퇴로 인해 골문이 빈 상황이었다. 데 헤아는 2011-12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했다.

입단 초기엔 적응 시간이 필요했지만 이내 제 실력을 발휘했다. 데 헤아는 12년 동안 맨유 유니폼을 입고 545경기에 나섰다. PL 우승을 포함해 골든 글러브 등을 차지했다.

2022-23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부임하면서 데 헤아의 입지가 흔들렸다. 텐 하흐 감독은 후방 빌드업을 중요시해 발밑이 좋은 골키퍼를 원했다. 반면 데 헤아는 빌드업에 장점이 없는 선수였다.

맨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하면서 데 헤아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데 헤아는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다른 팀을 알아봤다. 바이에른 뮌헨,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이 그에게 관심을 가졌지만 입단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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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 헤아가 레알 베티스에 입단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이내 잠잠해졌다. 결국 데 헤아는 소속팀을 찾지 못한 채 1년을 보냈다. 일각에선 은퇴를 택할지도 모른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데 헤아는 현역 생활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제노아 입단에 관심이 있다. 제노아는 지난 시즌까지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던 주젭 마르티네스가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현재 골문을 지킬 선수가 마땅치 않다.

디 마르지오 기자는 "데 헤아는 제노아 프로젝트에 열려있다. 이제 제노아는 그를 데려갈 것인지 아니면 다른 프로필을 선택할 것인지 반영하고 결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그렇지만 빅리그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 가길 원하는 데 헤아와 주전 골키퍼가 필요한 제노아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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