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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마르세유가 엔도 와타루 영입을 원했지만 리버풀이 거절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마르세유가 엔도를 영입하기 위해 1,400만 유로(약 210억 원)를 제안했지만 리버풀이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엔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는데 중앙 수비수와 측면 수비수도 겸할 수 있다. 키가 크진 않지만 밸런스가 좋아서 경합 성공률이 높다.
엔도는 쇼난 벨마레와 우라와 레즈 다이아몬즈를 거치며 성장했다. 그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 입단하면서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듬해엔 당시 독일 2. 분데스리가 소속이던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했다. 엔도는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의 분데스리가 승격에 앞장섰다. 분데스리가에서도 꾸준한 활약이 이어졌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주장 완장까지 차면서 핵심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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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2023-24시즌을 앞두고 엔도를 영입했다. 파비뉴와 조던 헨더슨의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생각이었다. 엔도는 시즌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엔도는 우리가 뭘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생각보다 빠르게 엔도가 팀에 녹아들었다. 그는 첫 시즌 만에 44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선수로 거듭났다. 리버풀의 잉글리쉬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리버풀이 새로운 미드필더를 알아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럼에도 엔도는 "그런 보도는 신경 쓰지 않는다. 그렇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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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볼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많지 않다. 나는 출전 기회가 가장 많았다. 맥 앨리스터도 마찬가지였다. 티아고 알칸타라도 있었지만 부상이 많았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엔도는 "내 나이를 고려한다면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해도 괜찮을 것 같다. 궁극적으로 팀이 강해진다면 나는 찬성이다. 경쟁에 있을 거고 내 자리를 찾으면 된다. 그래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최근엔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프랑스 마르세유가 엔도 영입을 원했다. 이적료로 1,400만 유로를 제안했지만 리버풀이 거절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엔도 이적에 적극적이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마르세유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게약하기 전에 엔도 영입을 원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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