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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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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예선 리뷰] 무리뉴 감독 어디까지 추락하나...페네르바체, 릴에 2-3 충격패→본선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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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가 '별들의 무대'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게 됐다.

페네르바체는 14일 오전 2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3라운드 2차전에서 LOSC 릴과 1-1로 비겼다. 지난 1차전을 1-2로 패한 페네르바체는 합산 스코어 2-3으로 무릎을 꿇으며 본선 진출 문턱에서 좌절을 맛보게 됐다.

페네르바체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에딘 제코가 최전방에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알랑 생-막시맹, 두산 타디치 등이 좌우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알렉산더 지쿠, 찰라르 쇠윈쥐 등이 후방을 지켰고, 골문은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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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차전에서 웃은 팀은 홈팀 릴이었다. 당시 릴은 전반 12분 만에 티아구 산토스가 환상적인 드리블로 수비 2명을 제압한 뒤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네르바체가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후반 34분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아르판 잔 카흐베지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작렬했다. 하지만 릴이 후반 추가시간 에돈 제그로바의 득점이 터지며 경기는 2-1로 종료됐다.

페네르바체가 본선 무대에 진출하기 위해선 2차전에서 2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릴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전후반 90분 내내 양 팀 모두 득점을 노렸지만, 골망을 흔드는 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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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일어났다. 후반 추가시간 제이든 오스터펠더가 던지기 공격 상황에서 문전을 바라보고 던진 공이 수비 혼전 속에서 그대로 수비수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합산 스코어 2-2를 만들었다. 결국 양 팀의 승부는 연장으로 향하게 됐다.

하지만 페네르바체의 행운은 여기까지였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긴 상황, 릴이 극장골을 터트렸다. 연장 후반 13분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이를 조너선 데이비드가 키커로 나서 마무리하며 합산 스코아는 2-3이 됐다. 결국 페네르바체는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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