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네트워크’에서 리포터와 칼럼니스트로 활동중인 존 모로시는 1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메이저리그 팬들이 기억해야 할 이름”이라며 KIA 타이거즈 3루수 김도영(20)을 소개했다.
김도영은 지난 8월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5회초 투런 홈런을 치면서 30-30 클럽에 가입했다.
김도영의 활약을 미국 언론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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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역대 아홉 번째 기록이며, 여섯 번째로 이 기록을 세운 선수가 됐다. 이종범(1997) 홍현우(1999) 이후 세 번째로 이 기록을 세운 타이거즈 선수가 됐다.
또한 20세 10개월 13일의 나이로 111경기 만에 이 기록을 세우며 최연소-최소 기록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기존 최연소 기록은 박재홍이 1996년 세운 22세 11개월 27일, 최소 경기 기록은 에릭 테임즈가 2015년 세운 112경기다.
김도영은 이번 시즌 KBO리그 최고 선수중 한 명이다.
18일 경기까지 114경기 출전, 타율 0.341 출루율 0.413 장타율 0.634 2루타 25개 3루타 6개 31홈런 89타점 34도루 기록중이다.
리그 장타율, OPS, 누타수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최다안타 공동 3위, 홈런 공동 2위, 타율 6위, 타점 7위, 출루율 5위, 도루 5위에 올라 있다.
메이저리그 팬들이 그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조금 더 기다려야한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그는 이제 세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다. 메이저리그 진출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대신 국제 무대에서 그가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모로시는 김도영이 다가오는 프리미어12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핵심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김도영은 지금같은 활약을 이어갈 경우 프리미어12뿐만 아니라 2026년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그리고 2028년 LA올림픽에서도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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