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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김지수 경쟁자 추가요...이재성과 마인츠서 뛰던 리버풀 CB 영입! 브렌트포드 역대 이적료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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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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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브렌트포드가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했다.

브렌트포드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렌트포드가 리버풀에서 세프 판 덴 베르흐를 영입했다.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발표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판 덴 베르흐와 계약하게 돼 매우 기쁘다. 훌륭한 센터백이고 더 발전할 잠재력이 있다. 우리가 원하는 방식에 적합하다. 빠르고 경기를 잘 읽고 빌드업과 수비 상황에서 공을 다루는데 능숙하다. 잘 적응할 것이고 우리가 나아가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브렌트포드는 수비수가 필요했다. 울버햄튼에서 기대를 안고 영입한 네이선 콜린스는 프리시즌과 개막전에선 인상적이었으나 지난 시즌에 보인 호러쇼를 생각하면 불안하다. 에단 피녹, 크리스토퍼 아예르, 벤 미가 있고 1군에 정식 승격한 김지수가 있는 가운데 잔카가 안더레흐트로 이적했다. 프랭크 감독은 기존 수비진에 새로운 센터백이 오길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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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덴 베르흐가 낙점됐다. 2001년생 센터백으로 한때 리버풀의 미래로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 2019년 즈볼러를 떠나 리버풀로 왔다. 어린 나이에 리버풀로 온 판 덴 베르흐는 아직 경험, 기량 모두 아쉬웠고 임대를 통해 성장하기로 결정했다. 프레스턴 노스 엔드, 샬케에 이어 마인츠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마인츠에서 이재성과 뛰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마인츠는 강등 위기를 내내 겪을 정도로 아쉬웠지만 판 덴 베르흐는 남다른 활약으로 이재성과 함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끝내 마인츠는 잔류를 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내 판 덴 베르흐 인기는 높아졌다. 일단 리버풀로 돌아온 판 덴 베르흐는 아르네 슬롯 감독 아래에서 경쟁을 하려고 했으나 구상에서 포함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도 명단 제외가 된 판 덴 베르흐는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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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과 더불어 많은 팀들이 판 덴 베르흐를 눈여겨보고 있었다. 리버풀에선 살아남지 못했지만 마인츠 등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보였기에 매력적이었다. 브렌트포드 입장에서 판 덴 베르흐 영입을 위해 거액을 썼다. 이적료 2,360만 유로(약 352억 원)를 투입했는데 이는 브렌트포드 역대 이적료 4위에 해당된다. 이적료만큼 브렌트포드 내에서 중요성을 인정 받아 계속해서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등번호는 4번이다.

한편 판 덴 베르흐 영입으로 김지수는 더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게 됐다. 프리시즌에 내내 중용이 됐던 김지수는 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명단 제외가 되는 아쉬움을 겪었다. 1군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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