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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 36개 팀이 확정됐다.

UCL 플레이오프가 종료되면서 이제 본선 라운드에 돌입한다. 플레이오프에서 영보이즈, 디나모 자르게브, 브라티 슬라바, 츠르베나 즈베즈다, 스파르타 프라하, 릴, 잘츠부르크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조규성, 이한범이 뛰는 미트윌란은 브라티슬라바에 합계 스코어 3-4로 아쉽게 패하면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황인범, 설영우가 소속되어 있는 즈베즈다는 보되글림트와의 1차전에서 1-2로 졌는데 2차전에서 2-0으로 이기면서 합계 스코어 3-2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황인범은 2시즌 연속, 설영우는 개인 최초로 UCL에 나간다.

황인범, 설영우는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과 함께 UCL에서 뛰는 코리안리거 명단에 합류했다. 정우영도 나설 수 있었는데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를 가면서 UCL에선 뛰지 않게 됐다. 지난 시즌 돌풍을 보인 지로나에서 김민수가 데뷔전을 가질 수도 있다. 셀틱의 양현준, 권혁규도 UCL 출전이 가능하다. 오현규는 벨기에 헹크로 떠났다.

한편 이번 시즌 UCL은 기존과 다르다. 조별리그를 통해 조 상위 1, 2위 팀이 토너먼트에 나가는 방식이 아닌 리그 페이즈가 적용됐다. 36개 팀을 4포트로 나눠서 포트당 2팀씩 추첨을 통해 대진을 배정한다. 총 8경기를 치르는데 홈 8경기, 원정 8경기다. 8경기 성적을 보며 1위부터 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위부터 24위까지 또 플레이오프를 치러 8팀을 뽑는다. 9위부터 16위, 17위부터 24위까지 나뉘고 대진 추첨을 통해 상대를 정하고 홈, 원정 경기를 치른다. 나머지 25위 이하 팀들은 탈락이다.

포트에 속한 팀들은 다음과 같다.

1포트 :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리버풀, 인터밀란,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 바르셀로나

2포트 : 레버쿠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탈란타, 유벤투스, 벤피카, 아스널, 클럽 브뤼헤, 샤흐타르 도네츠크, AC밀란

3포트 : 페예노르트, 스포르팅, PSV 아인트호벤, 디나모 자그레브, 잘츠부르크, 릴, 츠르베나 즈베즈다, 영 보이스, 셀틱

4포트 : 슬라반 브라티슬라바, AS모나코, 스파르타 프라하, 아스톤 빌라, 볼로냐, 지로나, 슈투트가르트, 슈트롭 그라츠, 스테드 브레스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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