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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고양)] "구자철, 박주호, 기성용, 이청용 선배님 등 너무나 많은 좋은 선배님들이 계셨기 때문에...또 특별히 친구 흥민이한테도 많이 고마웠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FIFA 랭킹 96위)와 격돌한다. 이후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에 오만(FIFA 랭킹 76위)을 상대할 예정이다.

한국은 팔레스타인, 오만, 이라크, 요르단,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오는 9월부터 2025년 6월까지 각 팀과 홈&어웨이 방식으로 2차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총 10경기를 치러 승점이 가장 높은 1, 2위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대표팀은 월드컵 여정을 향해 소집됐다. 2일 오후 5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공식적인 첫 훈련에 돌입했다. 완전체는 아니다. 지난 1일과 2일 유럽 현지에서 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이날 훈련에 참석하지 못했다. 금일 훈련에는 K리그, 유럽, 중동, 일본 등에서 활약 중인 19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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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훈련을 앞두고 이재성이 취재진 앞에 섰다. 이재성은 어느덧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05에서 4번째 시즌에 돌입했다. 대표팀에서도 손흥민과 함께 베테랑으로서 맏형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위치에 섰다.

3번째 월드컵 준비에 나선다. 이재성은 "최종 예선을 3번째로 참여하게 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2번의 최종 예선 경험을 통해서 정말 힘들었다라는 건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후배 선수들도 처음 하는 선수들도 있고 계속해서 같이 해나가는 선수들도 있는데 힘을 합쳐서 초반부터 잘 만들어 나가야지 끝에 덜 힘들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서 첫 두 경기 잘 승리를 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재성은 최근 소속팀 마인츠에 대표팀 후배가 합류하게 됐다. 바로 홍현석이다. 이재성은 "감사하게도 이렇게 유럽에서 한국인 선수, 현석이와 함께 또 분데스리가를 누빌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쁜 것 같다. 또 동생이 정말 꿈에 꿈꾸던 곳에 와서 너무나 기쁜 마음이다. 앞으로가 이제 시작이니 좀 더 큰 꿈을 위해 저도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또 이번 시즌 함께하면서 많은 한국 축구 팬분들에게도 많은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이재성은 홍명보 감독의 첫 인상에 대해 "사실 좀 무서웠습니다. 워낙 옛날부터 들었던 이야기들이 있고 또 그러다 보니까 조금 무서웠다. 생각보다 더 자상했던 면도 있으셨던 것 같다. 감사하게도 (유럽에 방문하셨을 때) 저녁 식사를 사주셔서 감사하게 잘 먹었다. 좋은 대화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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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이재성 인터뷰 전문]

홍현석과 함께 선발 경기를 뛰었다.

감사하게도 이렇게 유럽에서 한국인 선수, 현석이와 함께 또 분데스리가를 누빌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쁜 것 같다. 또 동생이 정말 꿈에 꿈꾸던 곳에 와서 너무나 기쁜 마음이다. 앞으로가 이제 시작이니 좀 더 큰 꿈을 위해 저도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또 이번 시즌 함께하면서 많은 한국 축구 팬분들에게도 많은 기쁨을 드리고 싶다.

조언을 해줬나?

이제 함께 있으면서 계속해서 해줄 예정이다. 또 현석이와 함께 힘을 합쳐서 마인츠가 더 높은 곳을 향할 수 있도록 저 또한 열심히 할 거고 계속해서 곁에서 도와줄 수 있을 때 많이 도와줄 예정이다.

임시 감독이 아닌 정식 감독 체제의 첫 소집이다.

드디어 이제 시작인 것 같다. 본격적으로 월드컵 최종 예선을 앞두고 있고 그런 시점에서 감독님이 정식으로 발탁이 됐고 또 감독님 밑에서 이렇게 처음으로 소집하게 돼서 일단 먼저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제 모두가 한 힘을 합쳐서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한 곳을 바라보고 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유럽에서 면담도 하셨는데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선수로서 감독님의 이야기를 듣고 저 또한 지금까지 대표팀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이야기하면서 계속 좋은 대화를 했던 것 같다. 그런 것들이 앞으로 대표팀 생활로, 대표팀 문화로 만들어가는 데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새로운 선수들도 많고 또 어린 선수들도 많이 오게 되는데 고참으로서 그런 부분들을 후배들한테 알려줘야 될 것 같다. 또 후배들도 많은 선배들이 알려주는 것을 마음을 열어서 좀 귀담아들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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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첫 인상은?

사실 좀 무서웠습니다. 워낙 옛날부터 들었던 이야기들이 있고 또 그러다 보니까 조금 무서웠다. 생각보다 더 자상했던 면도 있으셨던 것 같다. 감사하게도 (유럽에 방문하셨을 때) 저녁 식사를 사주셔서 감사하게 잘 먹었다. 좋은 대화를 했던 것 같다.

홍명보 감독에 대한 이미지가 어땠길래?

좀 더 규율적인 부분이나 선수들의 태도 같은 부분에 있어서 많이 강조를 하셨기 때문에 저 또한 그런 부분이 상당히 선수로서 생활할 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들었을 때는 선수 입장에서 조금 무섭다고 생각을 했었다. 지금 하면서 또 알아봐야 될 것 같다. 또 앞으로 어떤 문화를 이끌어 나갈 것인지 많이 이야기를 해보고 좋은 쪽으로 계속 나아가야 될 것 같다.

11년 전에 홍명보 감독님은 대표팀 첫 소집 때 정장을 입어야 한다는 규율이 있었는데

아직까지는 그런 규율을 정하지 않으셨다. 11년 전과는 많이 달라졌고 이제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도 많고 이렇게 소집 날짜도 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 부분이 좀 많이 자유로웠던 것 같다. 감독님께서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선수들의 의견을 또 많이 존중해 주시는 것 같다. 앞으로 좋은 쪽으로 계속 문화를 만들어가야 될 것 같다.

월드컵 예선이 3번째 인데

최종 예선을 3번째로 참여하게 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2번의 최종 예선 경험을 통해서 정말 힘들었다라는 건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후배 선수들도 처음 하는 선수들도 있고 계속해서 같이 해나가는 선수들도 있는데 힘을 합쳐서 초반부터 잘 만들어 나가야지 끝에 덜 힘들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서 첫 두 경기 잘 승리를 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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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선수 중에는 이번에 처음 뽑힌 양민혁 선수도 있다

처음으로 발탁된 선수들 (양)민혁이도 그렇고 또 (황)문기도 그렇고 어린 나이뿐만 아니라 많은 연령대 선수들이 새로 뽑히게 됐는데 일단 축하한다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다. 또 정말 꿈의 무대인 이곳에 와서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될 것 같다.

이재성 선수가 대표팀에 처음 합류했을 때 도움을 줬던 선배는?

너무나 많다. 구자철 선배님도 계셨고, 박주호, 기성용, 이청용 선배님 등 너무나 많은 좋은 선배님들이 계셨기 때문에 제가 지금까지 대표팀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또 그 선배님들의 모범이 되는 그런 행동을 통해서 좀 많이 배웠던 것 같다. 또 특별히 친구 흥민이한테도 많이 고마웠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처음으로 대표팀에 왔을 때 친구 흥민이가 있었기 때문에 좀 더 편안하게 분위기를 대표팀에서 자리 잡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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