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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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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농구공 탈취 사건" 안세하 학폭 의혹에 시구 취소…계속되는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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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배우 안세하가 14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남진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3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진주=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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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세하(38·본명 안재욱)의 학교 폭력 가해 의혹으로 예정된 시구 일정이 취소됐다. 안세하의 의혹 부인에 폭로는 계속되는 중이다.

프로야구 NC다이노스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진행 예정이던 안세하의 시구 행사가 취소됐다. 관계자는 "사실 여부를 떠나, 관련 이슈가 정리되기 전에는 행사 진행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에 구단과 안세하 측이 모두 동의했다"고 전했다.

창원 출신인 안세하는 고향에서 시구를 맡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학폭 가해 주동자인 안세하가 시구로 참여한다는 게시물을 보고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폭로에 나선 한 네티즌의 글로 인해 시구가 취소됐다.

또한, 안세하의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이 더욱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처음 폭로에 나선 네티즌 A씨는안세하와 같은 중학교를 졸업했다면서 '안세하는 소위 말하는 일진 짱이었다. 일진무리 중 하나와 원하지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고, 유리 조각을 집어 들고 배를 콕콕 쑤시며 위협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뿐 아니다. 자신이 현직 교사라는 네티즌 B씨는 '안세하 무리가 급탕실에서A씨를 집단으로 구타하고 억지로 싸우게 했다.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보복이 두려워 도와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면서 A씨가 법정공방을 벌임다면 증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안세하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안세하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런 일로 본인이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다. 거짓으로 작성된 폭로글에 대해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넣었다.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도 고소했다. 선처 없어 강경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이런 가운데, 폭로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 C씨는 '친구 동생이 (안세하와) 동창이라, 중학교 때 일진인가 짱인가로 듣긴 했다. 진실이야 결국 밝혀지는 것인데, 사실이면 사과하는 것이 좋겠다'는 글을 남겼다. 또다른 네티즌 D씨도 '누가 쓴 글인지 뻔히 알 텐데, 이리저리 수소문해서 철없는 행동이었다고 사과를 하지. 거짓말하고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 시켜 인터뷰를 하고 그랬냐'면서 '20년 지기 친구들은 너의 중학교 시절을 모르지 않냐. 중학교 때 당했던 농구공 탈취 사건 술 깨고 쓰겠다'고 적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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