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마테우스 나와!' 김민재, 킬전 평점 2점! 활약 호평 일색..."자신감 넘쳤고 수비 잘 지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는 1라운드 실수 이후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선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오전 1시 30분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에 위치한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홀슈타인 킬에 6-1 승리했다. 뮌헨은 승점 9점(3승)으로 1위, 킬은 승점 0점(3패)으로 18위에 머물렀다.

김민재가 선발로 나왔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라인을 구성했다. 김민재는 9월 A매치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에 차출돼 팔레스타인, 오만을 상대로 연속 선발 출전해 활약을 했다. A매치를 끝내고 돌아온 김민재는 바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김민재는 최악의 실수를 범하면서 비판을 받았다. 지난 시즌 부진을 보이며 벤치에 밀렸는데 빈센트 콤파니 감독 부임 속 다시 기회를 얻었지만 확실한 인상을 못 남겼고 실수까지 하면서 위기에 봉착했다.

비판이 이어졌다. 독일과 뮌헨의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는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했던 것처럼 플레이하는 건 불가능하다. 나폴리는 뮌헨과 완전히 다르게 수비했다. 나는 김민재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지만 그는 명확하고 빠른 패스 게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나는 처음부터 그의 그런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가 공을 가지고 있으면 불안하다. 내가 기대하는 뮌헨의 수준이 아니다. 현재 나폴리에서 갖고 있었던 태클에 대한 힘도 없다"라고 말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 다시 선발로 나왔다. 팀이 2-0으로 승리하는데 공헌하면서 비판을 뒤집었다. 프라이부르크전 활약을 바탕으로 킬전에도 선발 출전했다. 1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시종일관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수비를 책임졌다. 이날 김민재는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2회, 태클 1회, 볼 터치 128회, 패스 성공률 92%(122회 중 112회 성공), 롱볼 5회(8회 시도), 지상 경합 1회(3회 시도), 공중 경합 4회(5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뮌헨은 해리 케인 해트트릭 속 6-1로 이겼다.

김민재를 바라보는 시선은 사뭇 달라졌다. 독일 'TZ'는 "A매치에서 돌아온 지 이틀 만에 센터백으로 복귀했다. 킬의 공격을 막아냈고 위기의 순간마다 항상 김민재가 있었다"라며 김민재를 평가했다. 독일 '키커'는 김민재에게 평점 2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들은 평점이 낮을수록 경기 중 활약이 좋았다는 뜻이었다.

독일 '90min'은 "몇 번 방심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김민재는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수비를 잘 지켰다. 킬은 김민재에게 큰 부담을 주지 못했다"고 평하기도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